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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 선방쇼’ 데 헤아, “맨유팬 분들 덕에 행복…첼시전서도 증명해야”

‘환상 선방쇼’ 데 헤아, “맨유팬 분들 덕에 행복…첼시전서도 증명해야”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21.11.25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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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다비드 데 헤아 골키퍼. 사진|뉴시스/AP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다비드 데 헤아 골키퍼.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다비드 데 헤아(31) 골키퍼가 팬들에게 맹활약의 공을 돌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4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지방 카스테욘주의 비야레알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데 라 세라미카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조별리그 F조 5차전 비야레알 CF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맨유는 대회 2경기 만에 승리했고 비야레알은 대회 3연승에 실패했다. 

이날 데 헤아 골키퍼가 그야말로 선방쇼를 보여줬다. 전반 4분 모이세스 고메스의 슛을 쳐 낸 것을 시작으로 연이은 선방을 보여줬다. 특히 후반 13분 마누엘 트리게로스가 골문 바로 앞에서 찬 슈팅을 쳐 내는 장면은 그림 그 자체였다. 

하루 뒤인 맨유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데 헤아 골키퍼는 “개인적으로 스페인(조국)에서 뛰어 기분이 좋습니다. 우리에게 귀중한 승점 3점이었습니다. 힘든 몇 주 후 팀이 좋은 스피릿을 보여준 것 같습니다. 어려운 상대였지만 승리했고 동료들과 스태프 분들 모두가 자랑스럽습니다. 너무 행복합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맹활약에 대해서는 “평소처럼 90분 내내 집중하려고 했습니다. 세이브가 나와도 경기에는 패하는 경우도 있는데 오늘은 승리했고 그래서 정말, 정말 행복합니다. 전에도 이야기했지만 축구는 팀 스포츠입니다. 팀이 한 데 뛰었고 팀이 승점을 가져왔습니다. 자격이 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 

데 헤아 골키퍼는 특히 열심히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데 헤아 골키퍼는 “팬 분들의 존재가 큰 도움이 됐습니다. 믿을 수 없는 응원을 보내주셨습니다. 그로 인해 행복합니다. 팬 분들께서는 승리를 받으실 자격이 있으십니다”라며 극찬을 전했다. 

분위기를 바꾼 맨유는 이제 EPL 첼시 FC전을 앞두고 있다. 데 헤아 골키퍼는 “최근 (팀적으로) 매우 힘든 시기였습니다. 특히 지난 2~3일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경질로) 더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는 팀을 (마음가짐 면에서) 강하게 만들 것입니다. 다가오는 첼시전에서 다시 증명해야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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