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스포르팅 CP가 페드루 곤살베스의 멀티골에 힘입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3-1로 눌렀다.
스포르팅 CP는 25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지방 리스본에 위치한 이스타디우 주제 알발라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조별리그 C조 5차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스포르팅은 대회 3연승을 달렸고 도르트문트는 대회 3연패에 빠지며 승자승에서 밀려 잔여 경기와 상관없이 16강행이 좌절됐다.
경기 초반 도르트문트가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13분 아칸지가 자신의 진영 왼쪽에서 상대 수비 뒷공간으로 패스했다. 말런이 상대 박스 앞에서 이를 잡아 드리블 후 슈팅했지만 골키퍼 아단이 막아냈다.
스포르팅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29분 코아테스가 자신의 박스 앞에서 상대 박스 앞으로 롱패스를 했다. 공이 슐츠의 발을 맞고 상대 박스 오른쪽으로 갔다. 곤살베스가 슈팅을 했고 이것이 코벨 골키퍼를 맞고 들어갔다.
스포르팅이 한 걸음 더 달아났다. 전반 38분 아칸지가 자신의 박스 안에서 태클로 공을 걷어냈다. 곤살베스가 상대 박스 앞에서 이를 슈팅으로 연결했고 골망이 흔들렸다. 이에 전반이 2-0 스포르팅이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 들어서도 스포르팅의 기세가 이어졌다. 후반 2분 곤살베스가 역습 상황에서 상대 박스 오른쪽으로 패스했다. 사라비아가 슈팅을 했지만 골키퍼 코벨이 막아냈다.
스포르팅의 공세가 계속됐다. 후반 16분 사라비아가 상대 진영 오른쪽으로 패스를 했다. 포로가 이를 앞쪽으로 잡아둔 뒤 상대 박스 오른쪽에서 슈팅했지만 떴다. 스포르팅은 수적 우위까지 갖게 됐다. 후반 27분 상대 미드필더 잔이 파울을 당한 것에 격분해 손으로 포로의 몸을 쳤고 다이렉트 퇴장을 받았다.
스포르팅의 쐐기골이 나왔다. 후반 32분 상대 센터백 자가두가 공을 걷어내려다 파울리뉴의 발을 쳤다. 심판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곤살베스의 슈팅이 코벨 골키퍼에게 막혔지만 튕겨 나온 공을 포로가 상대 박스 오른쪽에서 차 넣었다.
도르트문트가 만회골을 뽑아냈다. 후반 47분 브란트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로이스의 머리를 거쳐 상대 골문 앞으로 갔다. 이를 말런이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이에 경기는 3-1 스포르팅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