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결승골에 힘입어 16강행을 확정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4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지방 카스테욘주의 비야레알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데 라 세라미카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조별리그 F조 5차전 비야레알 CF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맨유는 대회 2경기 만에 승리했고 비야레알은 대회 3연승에 실패했다.
경기 초반 비야레알이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4분 트리게로스가 상대 진영 왼쪽의 고메스에게 패스했다. 고메스가 공을 몰고 전진 후 상대 박스 안에서 슈팅했지만 골키퍼 데 헤아가 쳐 냈다.
비야레알이 기세를 이어갔다. 전반 26분 피노가 오른쪽 측면에서 상대 박스 오른쪽으로 패스했다. 트리게로스가 슈팅했지만 골키퍼 데 헤아가 막아냈다.
비야레알의 공세가 계속됐다. 전반 41분 비야레알이 상대 박스 앞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파레호가 슈팅을 했지만 크로스바 위로 떴다. 이에 전반이 0-0으로 종료됐다.
후반 들어 맨유가 반격에 나섰다. 후반 25분 페르난드스가 상대 박스 오른쪽으로 패스를 찔러줬다. 산초가 이를 잡아 중앙으로 친 뒤 슈팅했지만 골키퍼 룰리가 방어했다.
맨유의 선제골이 터졌다. 후반 32분 카푸가 자신의 박스 앞에서 프레드의 압박에 볼 컨트롤이 길었다. 호날두가 상대 박스 앞에서 이를 슈팅으로 연결했고 득점이 됐다.
맨유가 한 걸음 더 달아났다. 후반 44분 페르난드스가 상대 박스 오른쪽으로 패스했다. 산초가 이를 잡아 슈팅했고 공이 크로스바를 맞은 뒤 골라인을 넘었다. 이에 경기는 2-0 맨유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