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에릭 텐 하흐(51) 감독의 입장은 여전히 확고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현재 감독 선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경질했지만 아직 후임 감독을 선임하지 못했다. A매치 휴식기가 아닌 시즌 중이라 감독 찾기도 더 어렵고 경기를 치르며 이를 진행해야 한다.
일단 맨유는 마이클 캐릭 코치에게 오는 비야레알 CF전을 맡긴 상태다. 동시에 이후 시즌을 꾸려나갈 감독을 찾고 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현 파리 생제르맹 FC 감독, 지네딘 지단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 브렌든 로저스 현 레스터 시티 감독 등이 하마평에 오르내리는 후보들이다.
텐 하흐 AFC 아약스 암스테르담 감독 역시 유력 후보 중 한 명이다. 상대적으로 열세인 아약스를 지휘하면서도 지난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올 시즌 조별리그 통과를 일찍 확정, 에레디비지에 지배 등 지도력을 증명한 인물이다. 한시가 급한 맨유는 중도 부임을 원하나 텐 하흐 입장은 확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자신의 SNS를 통해 “텐 하흐의 계획은 명확하다. 시즌을 모두 치르며 아약스에 대한 존중을 보여주길 원한다. 또 마크 오베르마스 및 아약스 수뇌부들과의 관계도 최고다. 맨유는 텐 하흐를 높이 평가하고 늘 차기 감독 리스트에 뒀지만 양 측 사이에 진전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라고 덧붙였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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