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이탈리아 미드필더 다비데 프라테시가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팀은 그 가운데 무승부를 기록했다.
US 사수올로 칼초는 2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에밀리아 로마냐주 사수올로에 위치한 마페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13라운드 칼리아리 칼초와의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양 팀이 팽팽한 승부를 벌이다 칼리아리가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30분 칼리아리가 코너킥을 얻어냈다. 리코기아니스가 중앙으로 올려준 공을 체피텔리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맞았다.
사수올로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36분 베라르디가 상대 진영 오른쪽에서 상대 수비 뒷공간으로 패스했다. 스카마카가 이를 상대 박스 앞에서 전방으로 잡아둔 뒤 상대 박스 오른쪽에서 슈팅했다. 이 슈팅이 골망을 갈랐다.
칼리아리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39분 난데스가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크로스했다. 발데가 바이시클킥을 가져갔고 공이 크로스바를 맞은 뒤 골라인을 넘었다. 이에 전반이 1-1로 종료됐다.
후반 들어 사수올로가 다시 앞서 나갔다. 후반 4분 상대 레프트윙백 리코기아니스가 태클로 프라테시가 돌파하는 공을 끊으려다 다리를 걸었다. 심판이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베라르디가 성공시켰다.
칼리아리가 동점골을 뽑아냈다. 후반 9분 상대 미드필더 프라테시가 공을 걷어내려다 페드루의 발을 건드렸다. 페드루가 이를 차 넣었다.
사수올로가 좋은 기회를 맞았다. 후반 34분 호제리우가 상대 박스 왼쪽의 데프렐에게 패스했다. 데프렐이 이를 잡아 슈팅했지만 골키퍼 크라뇨가 막아냈다. 이에 경기는 2-2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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