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미켈 아르테타(39) 감독이 경기 중 발생한 상황에 대해 이야기했다.
아스널 FC는 21일(한국시간) 영국 노스웨스트잉글랜드지역 머지사이드주의 리버풀에 위치한 안 필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리버풀 FC와의 경기에서 0-4로 패배했다. 아스널은 리그 4연승에 실패했고 리버풀은 리그 3경기 만에 승리했다.
같은 날 영국 언론 BBC에 따르면 아르테타 감독은 “전반전은 매우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양 팀 다 중요한 순간을 맞이했고, 우리는 꽤나 잘 경쟁했습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0-1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는 하프 타임을 맞이했습니다. 우리는 좀 더 참을성 있는 모습을 보여줘야 했지만 완전히 반대로 행동했습니다. (그 결과) 우리는 완전히 박살났습니다. 그것이 우리가 경기에서 패한 이유입니다”라고 말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리버풀은 우리를 압박할 수 있고, 그 압박에 있어 그들은 최고 수준으로 능합니다. 실수가 나왔지만 실수 역시 축구의 일부입니다. 그들은 유럽 최고의 팀이고 오늘 우리보다 좋았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아르테타 감독은 전반 32분 토미야스 다케히로가 사디오 마네에게 가격당한 뒤 위르겐 클롭 감독과 강한 언쟁으로 옐로우 카드를 받았다.
아르테타 감독은 이에 대해 “클롭 감독은 자신의 팀을 보호했고, 저 역시 제 팀을 보호하기 위해 나섰습니다. 그것이 전부입니다. 문제될 일이 아닙니다. 경기 후 클롭 감독과 이야기를 나누며 그의 승리를 축하했습니다. 언쟁은 경기장 위에 남겨두고 왔습니다”라고 덧붙였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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