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반진혁 기자 = 일본이 오만을 꺾고 2위로 올라섰다.
일본은 17일 오전 1시(한국시간) 오만 무스카트에 위치한 술탄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오만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6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일본의 오만전 전반전은 소득이 없었다. 득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결실을 보지 못했고 아쉬움 속에 후반전을 맞았다.
득점, 승리가 필요한 일본은 과감하고 활발한 움직임을 통해 오만의 골문을 두드렸다. 필사적으로 뛰면서 의지를 불태웠다.
하지만, 오만도 만만치 않았다. 일본과 대등하게 싸웠고 틈틈이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면서 역시 득점 의지를 선보였다.
공방전이 이어지던 후반 35분 일본이 선제 득점을 가져갔다.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미토마 카오루의 크로스를 문전에 있던 이토 준야가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후 일본은 추가 득점에 주력했고, 오만은 동점골을 위해 고군분투했다. 하지만, 결실을 보지는 못했다.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이토 준야의 소중한 득점을 등에 업은 일본이 승리했다.
일본에 오만전 결과는 중요했다. 호주가 중국와 1-1 무승부를 거두면서 승점 1점 획득에 그쳤기에 2위로 올라설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일본은 오만을 꺾고 승점 3점을 추가해 12점이 됐고 11점 호주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서면서 월드컵 본선 진출에 탄력을 받았다.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sports@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