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광주] 반진혁 기자 = 서남원 감독이 힘든 시기를 이겨냈다며 일단 한숨을 돌렸다.
IBK기업은행은 16일 오후 7시 페퍼스타디움에서 치러진 페퍼저축은행과의 2021-2022 도드람 V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3-2(25-21, 25-27, 25-19, 25-14, 15-9)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IBK기업은행은 드디어 시즌 첫 승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서남원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힘든 시기였다. 선수들 마음고생 많았다. 다 같이 한마음으로 이겨내자고 주문했는데 끝까지 노력했다”고 첫 승 소감을 전했다.
이어 “엘리자벳 때문에 애를 먹었다”며 페퍼저축은행의 선전을 인정했다.
세터 역할을 소화한 김하경에 대해서는 “범실도 있었지만 자기 역할 수행을 잘했다”며 박수를 보냈다.
이날 김희진은 라이트와 센터 역할을 번갈아 가면서 소화했는데 “아직 어떤 포지션이 최적이라고 단정 짓기는 힘들다”며 좀 더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어 “무릎 부상은 휴식보다는 운동을 통해 근력을 키워야 한다”며 김희진의 체력 관리에 대해 설명했다.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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