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40)가 악재를 자초했다.
스웨덴은 15일(한국시간) 스페인 안달루시아지방 세비야주의 세비야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올림피코 데 라 카르투하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축구연맹(UEFA) 예선 B조 매치데이8 스페인와의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스웨덴은 이날 패배로 플레이오프로 떨어졌다.
이날 경기는 이른바 외나무다리 맞대결이었다. 직전 경기 조지아에 0-2로 충격패를 당한 스웨덴은 원정서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상황을 자초했다. 하지만 알바로 모라타에게 실점하며 무너졌다.
스웨덴은 후반 28분 대표팀 은퇴를 번복한 스트라이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투입하며 총 공세를 펼쳤지만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즐라탄은 경기에 영향력을 만들어내지 못한 것에다 눈살이 찌푸려지는 장면을 연출했다. 후반 47분 상대 수비수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를 고의로 밀치는 장면을 보여준 것.
즐라탄은 이 좋지 못한 행동으로 경고를 받았다. 이 때문에 경고 트러블에 묶이게 된 그는 다음 한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이에 스웨덴의 플레이오프 첫 경기에 결장하게 됐다. 그야말로 최악의 상황을 자초했다고 볼 수 있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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