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카림 아데예미(19)의 행선지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유력하게 떠오르고 있다.
2002년생의 독일 국가대표 공격수로 오스트리아 RB 잘츠부르크 소속인 아데예미는 빼어난 실력과 잠재성으로 복수 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기에 많은 클럽들이 그의 영입에 애가 닳는 상황이다.
현재 그 중에서도 도르트문트, FC 바이에른 뮌헨, 리버풀 FC, 파리 생제르맹 FC가 특히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언론 <빌트>는 7일 해당 클럽들이 아데예미 영입을 원한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11일 글로벌 매체 <유로 스포츠>에 따르면 미하엘 초어크 도르트문트 단장이 그의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말하며 이를 부정하지 않았다. 또 복수 독일 언론을 통해 아데예미 영입에 도르트문트가 최우선 포지션을 점했다고 전하면서 그의 도르트문행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만약 아데예미가 도르트문트로 향하게 되면 엘링 브라우트 홀란드 루트를 그대로 밟게 된다. 홀란드 역시 잘츠부르크에서 UCL 맹활약을 통해 도르트문트로 입성한 바 있다.
다만 아데예미의 이적 시점은 올 시즌이 끝난 뒤가 될 전망이다. 잘츠부르크 단장 크리스토프 프로인트는 7일 <빌트>를 통해 “이번 시즌 (아데예미를 포함) 더 이상 선수를 이적시키는 것은 없을 것이다”라고 못박았기 때문이다. 신성의 움직임은 다음 여름 이적시장에 불붙을 것으로 보인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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