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오랜 자숙 중인 그룹 NRG 출신 이성진이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8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프리한 닥터-프리한 닥터M'에는 그룹 NRG 출신 이성진이 출연했다.
사기, 도박, 음주운전 등으로 물의을 일으킨 이성진은 오랜 자숙을 이어왔다. 그는은 "인기는 파도와 같고 늘 조심해야 한다고 하셨는데 안일한 생각을 했고 잘못된 선택으로 방송계를 떠나게 됐다"고 말했다.
이성진은 최근 피부과 안내데스크에서 일하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그는 유니폼을 갈아입고 능숙하게 손님 응대를 해 눈길을 끌었다.
이성진은 "친한 지인의 홍보 차원으로 하다가 시간 여유가 많다 보니 시간 날 때 와서 도와드리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성진은 피부과 원장에 대해 "제가 좋아하는 형이고 힘든 시기 힘이 되어준 형이기 때문에 이 정도 도와주는 건 아무것도 아니다. 틈틈이 시간을 내서 일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성진은 "자숙 기간 동안 공황장애를 겪고 있어서 사람이 많은 마트나 이런 곳은 못 간다"며 "반성해야 할 시간이었고 후회는 없지만 10년이 좀 넘었기 때문에 이제는 그런 마음보다는 달라진 모습으로 보답을 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특히 동료 연예인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안재욱, 홍경민, 차태현 등 지인들이 많이 해주셨다. 형제 같은 분들이라 응원, 위로보다는 질타를 많이 해줬다. 그래서 더 반성도 많이 했다. 더 좋은 시간이었다"며 "제 목숨 인생을 지켜준 분들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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