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댄서 허니제이가 리헤이와 불화설을 해명했다.
3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 각 크루 리더들이 모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홀리뱅 리더 리헤이와 코카앤버터 리더 리헤이 간 사이가 언급됐다. 두 사람은 과거 한 팀에서 활동했지만, 갈등을 겪은 후 각자의 길을 걸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5년 만에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 만났다.
유재석은 "한때 사제 지간에서 숙명의 라이벌로 다시 만난 것 아니냐"고 물었다.
첫 미션인 노리스펙트 지목 미션에서 허니제이를 지목했던 리헤이는 "못보던 5년 사이 춤 스타일이 많이 바뀌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같은 동작도 있었다. 소름 돋았다"고 하자, 허니제이는 "방송 보고 알았다. 우리도 몰랐다"고 말했다.
불화설에 대해 허니제이는 다 오해라며 "저희는 싸운 적이 없다"고 바로 잡았다. 이어 "그때는 둘 다 어렸다. 저는 제가 하는 게 맞다고 확신이 엄청났다. 리헤이와 하는 팀도 독보적이고 소위 톱이었다. 그래서 힘들다고 하면 약한 소리 할 때냐고 쓴소리를 하기도 했다. 애들은 감싸주길 바랐던 거"라고 털어놨다.
이어 "저도 나름대로 서운함이 쌓였는데, 7년을 같이 한 상황에서 리헤이가 '제가 팀 안 한다고 하면 어떻게 하실 거냐'라고 하더라. 그때 처음으로 춤추기 싫어졌다. 제가 만든 팀인데 결국 팀을 지키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도 "결과적으로 각자 멋있는 리더가 됐으니 지금보면 잘 된 일"이라고 말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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