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광주] 반진혁 기자 = 김다은이 지난 시즌에 비해 높아진 기대감이 부담으로 작용을 하면서도 극복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흥국생명은 2일 오후 7시 페퍼스타디움에서 치러진 페퍼저축은행과의 2021-2022 도드람 V리그 1라운드 경기에서 3-1(25-23, 25-23, 25-27, )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분위기 반전을 위한 발판을 만들었다.
김다은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초반에는 집중력이 좋았는데 막판으로 가면서 체력적인 부분 때문에 힘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다은의 수훈선수 인터뷰는 2019년 이후 약 2년 만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지난 시즌보다 출전 기회를 많이 잡고 있다. 오랜만에 기분이 좋다”고 웃었다.
이날 김다은은 4세트에서 7득점을 올렸고, 공격 성공률 75%를 기록하면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김다은은 “일단 분위기를 띄우자는 생각으로 코트에 들어갔다. 리시브에서 실수하지 말고 책임감 있게 하자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김다은은 지난 시즌보다 많은 기회를 받고 있다. 따라서 기대감도 높아진 상황인데 “부담감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기회다. 극복해야 한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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