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반진혁 기자 =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강인을 제외한 이유를 설명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11, 16일 아랍에미리트(UAE), 이라크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을 치른다. 소집을 앞둔 1일 명단을 발표했다.
캡틴 손흥민, 황희찬, 이재성, 김민재 등 팀의 주축 자원들은 예상대로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벤투 감독은 기자회견을 통해 “김영권이 다쳐 2~3주 회복이 필요하다고 들었다. 경과를 예의주시할 예정이며 최종 결정은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부상 소식을 전했다.
눈에 띄는 발탁도 있었다. 황의조가 부상으로 합류가 어려운 만큼 대체 자원을 물색했고 벤투 감독의 레이더망에 김건희가 걸려들었다. 최초 발탁이다.
이에 대해서는 “장시간 관찰한 선수다. 장점이 많고 우리의 플레이 스타일에 잘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벤투 감독은 이번에도 이강인을 발탁하지 않았는데 “소속팀에서 좋은 활약을 하고 있지만, 다른 선수도 마찬가지다. 상황에 따라서 결정한 것이다”고 언급했다.
벤투호는 이번 소집에서 공격 쪽에 공백이 생겼다. 황의조가 부상으로 합류할 수 없었다. 최전방에 변화가 생길 터. 벤투 감독은 “지켜볼 예정이다. 포지션이 같은 선수를 활용할 수도 있고 전술을 바꿀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아래는 일문일답.
◇ 김건희 발탁
-장시간 관찰한 선수다. 장점이 많고 우리의 플레이 스타일에 잘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을 내렸다.
◇ 엄원상 오랜만에 합류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선수다. 좋은 특징을 가진 선수다. 빠르고 양 측면 모두 소화가 가능하며 공간 활용을 할 수 있다. 전술, 기술적인 옵션으로 발탁했다.
◇ 이번에도 이강인을 선택하지 않았는데?
-소속팀에서 좋은 활약을 하고 있지만, 다른 선수도 마찬가지다. 상황에 따라서 결정한 것이다.
◇ 골키퍼 4인 체제
-10월 소집과 동일한 이유다. 소속팀과 달리 대표팀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하는 중이다.
◇ 황의조 공백으로 인한 공격 전략은?
-지켜볼 예정이다. 포지션이 같은 선수를 활용할 수도 있고 전술을 바꿀 수도 있다.
◇ 김영권이 최종적으로 합류할 수 없다면 김민재 파트너는?
-지켜보면서 결정할 것이다. 권경원, 박지수, 정승현 등이 뛸 준비가 되어 있다.
◇ UAE, 이라크 파악은?
-UAE전은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공격 쪽에 좋은 자원이 많은 팀이기에 수비에서 많은 부분이 요구될 것 같다. 우리의 전략에 집중해 승리를 따낼 수 있도록 집중할 것이다. 이후에 이라크전을 생각할 것이다.
◇ 현재 상황 점수를 매긴다면?
-평가는 여정이 마무리된 후에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
◇ 주민규 발탁은 고려했나?
-다른 스트라이커 발탁은 고려하지 않는다.
◇ 11월 A매치 벤투호 명단
-FW : 조규성, 김건희
-MF : 정우영, 백승호, 황인범, 이재성, 이동경, 정우영, 손흥민, 황희찬, 송민규, 엄원상
-DF : 김민재, 박지수, 권경원, 정승현, 이용, 김태환, 강상우, 홍철, 김진수
-GK :김승규, 구성윤, 조현우, 송범근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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