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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어머니만 3명, 父처럼 될까봐"...토니안, 결혼 두려움 고백

"새어머니만 3명, 父처럼 될까봐"...토니안, 결혼 두려움 고백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21.10.3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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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방송 캡처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방송 캡처

 

[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H.O.T 출신' 토니안이 결혼 두려움을 털어놨다.

129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18년 차 베테랑 CEO로 활동 중인 'H.O.T 출신' 토니안이 출연, 결혼에 대한 두려움을 고백했다.

이날 토니안은 부모의 결혼생활을 묻는 질문에 "제가 6살 때 부모님이 이혼을 하셨다. 어떻게 헤어진 것까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저는 좋았다. 부모님이 싸우는 게 너무 힘들었고 공포스러웠기 때문에 헤어진다고 했을 때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던 것 같다. 사실 어머니가 네 분이 계신다. 친어머니 외 새어머니가 세 분이 있다. 그렇게 잦은 (아버지의) 이혼, 재혼을 겪으면서 나도 혹시 이렇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답했다.

이어 "초등학교 때는 어머니와 살다가 어머니 상황이 조금 안 좋아져서 재혼한 아버지와 살게 됐다. 그러다 아버지가 저와 누나를 데리고 미국 이민을 갔다. 이민을 가기 전 아버지는 이미 두 번째 이혼을 했던 상황이어서 세 명만 이민을 가게 된 거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아버지의 이혼과 재혼에 관한 사정을 들은 적 있느냐는 질문에 "재혼에 대한 설명을 들어본 적은 없다. 새어머니라고 하면 바로 '어머니'라고 부를 정도였다. 그래야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술 때문에 아버지가 새어머니들과도 많이 다툰 기억도 털어놨다. 토니안은 "술의 영향이 컸던 것 같다. 술을 드시면 말이 거칠어지기 때문에 그럴 때면 피해있고 그랬다. 초등학교 6학년 때는 아버지가 술 드시는 게 정말 힘들고 미웠다. 그래서 항상 하교 후 친구들집에 가서 밤 늦게까지 있다가 아버지 주무시기 직전쯤 들어왔다"고 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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