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AP 뉴시스]
한국 남자 빙상 단거리의 대표주자 이강석(의정부시청)이 국제빙상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 500m 2차 레이스에서 3위를 기록했다.
이강석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네덜란드 헤렌벤에서 열린 대회 남자 500m 디비전A 2차 레이스에서 일본의 게이치로 나가시마에 0.13초 뒤진 35초 10으로 3위로 골인했다. 1차 레이스보다 0.10초 늦은 기록.
전체적으로 경기장의 빙질 상태는 좋았지만 초반 100m 기록이 아쉬웠다. 이틀 전 1차 레이스에서 초반 100m를 9초59에 주파한 이강석은 오늘 2차 레이스에서는 9초 69로 전날보다 0.10초 늦게 통과했다.
맏형 이규혁(서울시청)은 35초23으로 6위를 차지했고, 문준(성남시청)은 막판 뒷심을 발휘했지만 35초40의 기록으로 아쉽게 11위에 그쳤다.
밴쿠버 동계올림픽 5000m 은메달리스트 이승훈(한국체대)은 남자 5,000m를 6분23초40만에 주파해 디비전A 7위를 차지했다. 4000m 구간에서 스퍼트를 올리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디비전B에서는 고병욱(한국체대)이 6분31초87의 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여자 1,500m의 노선영(한국체대)은 2분00초62의 기록으로 디비전B에서 1위를 차지했다.
대표팀은 곧바로 독일로 이동해 19일부터 열리는 2차 월드컵에 대비한다.
김성영 기자 / cable@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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