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모하메드 살라(29)가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리버풀 FC는 25일(한국시간) 영국 노스웨스트잉글랜드지역 그레이터맨체스터주의 트래포드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리버풀은 리그 2연승에 성공했고 맨유는 리그 4경기 연속 승리에 실패했다.
이날 살라가 3골 1어시스트로 폭발했다. 맨유 선수들이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미숙한 전술 속에서 헤맨 것도 있지만, 살라의 맹활약이 아니었다면 기록적인 승리를 어려웠다.
살라는 이날 해트트릭으로 EPL에서 뛰었던 아프리카 선수들 중 최다 득점을 올리는 역사도 함께 쓰게 됐다. 같은 날 EPL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날 3골을 더한 살라는 종전 기록을 가지고 있던 104골의 디디에 드록바를 넘었다.
EPL 역대 아프리칸 득점 5걸 중 디디에 드록바, 엠마누엘 아데바요르, 야쿠부 아이예그베니는 은퇴했고 사디오 마네의 경우 같은 나이로 같이 득점을 쌓는 상황이라 당분간 살라를 넘을 인물은 나오기 힘들어보이는 상황이다.
◇EPL 아프리칸 득점 5걸
1위 – 모하메드 살라 (106골)
2위 – 디디에 드록바 (104골)
3위 – 사디오 마네 (100골)
4위 – 엠마누엘 아데바요르 (97골)
5위 – 야쿠부 아이예그베니 (95골)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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