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키케 산체스 플로레스(46) 감독이 사과했다.
헤타페 CF는 26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지방 마드리드주의 헤타페에 위치한 콜리세움 알폰소 페레스에서 열린 2021/22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0라운드 셀타 비고와의 경기에서 0-3으로 패배했다. 헤타페는 리그 10경기 연속 승리에 실패했고 셀타는 리그 3경기 만에 승리했다.
헤타페는 개막 후 8경기 무승으로 미첼 곤살레스 감독을 경질했다. 이어 키케 감독을 선임해 상황 반전에 나섰지만 여전히 그대로다. 부임 후 첫 경기는 0-0 무승부로 가능성이라도 발견했지만, 이번 두 번째 경기는 변명의 여지 없는 참패였다.
같은 날 헤타페 공식 SNS에 따르면 키케 감독은 “저희가 계획했던 경기를 펼쳐 보이지 못했고 팬 분들에게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변명하지 않을 것입니다. 좋은 모습을 보인 셀타를 상대로 형편 없는 경기를 펼쳤습니다”라고 말했다.
키케 감독은 “하지만 우리는 우리가 책임감과 프로다움을 가지고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현 상황과 같은 때에는 그저 매일 매일 열심히 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라고 덧붙였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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