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양 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셀타 비고는 26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지방 마드리드주의 헤타페에 위치한 콜리세움 알폰소 페레스에서 열린 2021/22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0라운드 헤타페 CF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셀타는 리그 3경기 만에 승리했고 헤타페는 리그 10경기 연속 승리에 실패했다.
경기 초반 헤타페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6분 알레냐가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크로스했다. 아람바리가 헤더를 가져갔지만 골키퍼 디투로에게 안겼다.
헤타페가 기세를 이어갔다. 전반 21분 플로렌티누가 상대 진영 오른쪽에서 티모르에게 패스했다. 티모르가 이를 잡아 중거리슛을 가져갔지만 벗어났다.
셀타가 반격에 나섰다. 전반 40분 멘데스가 상대 진영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미나가 헤더를 가져갔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이에 전반이 0-0으로 종료됐다.
후반 들어 셀타의 선제골이 터졌다. 후반 9분 셀타가 왼쪽 측면에서 코너킥을 얻어냈다. 수아레스가 올려준 공이 멘데스의 머리를 거쳐 상대 골문 앞으로 갔다. 이를 미나가 헤더로 밀어 넣었다.
셀타가 한 걸음 더 달아났다. 후반 12분 멘데스가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크로스했다. 이를 아스파스가 슈팅으로 연결했고 공이 소리아 골키퍼를 맞고 들어갔다. 셀타는 수적 우위까지 갖게 됐다. 후반 17분 상대 센터백 제네가 미나의 발목 쪽을 스터드로 밟아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셀타의 쐐기골이 나왔다. 후반 27분 갈라르두가 뒷발로 내준 공이 상대 박스 앞의 미나에게 갔다. 미나가 이를 앞쪽으로 잡아둔 뒤 상대 박스 오른쪽에서 슈팅했고 골망이 흔들렸다. 훕반 35분 벤치의 체마가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는 등의 일이 나왔다. 하지만 스코어의 변화는 없었고 이에 경기는 3-0 셀타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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