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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주의 라리가 사군툼] 핫가이 보예, 지켜낸 엘체의 홈 무패

[이형주의 라리가 사군툼] 핫가이 보예, 지켜낸 엘체의 홈 무패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21.10.26 05:41
  • 수정 2021.10.30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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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체 CF 공격수 루카스 보예. 사진|스페인 언론 모비스타
엘체 CF 공격수 루카스 보예. 사진|스페인 언론 모비스타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라리가 담론이 펼쳐진다. 

기원전 219년 명장 한니발이 스페인의 사군툼(현 사군토)을 공략하며 제2차 포에니 전쟁이 시작된다. 이는 세계 역사에 큰 영향을 주게 된다. 사군툼 교전의 그 순간처럼 STN스포츠가 연재물로 중요한 라리가 담론을 전한다.

카르타헤나 박물관의 포에니 전쟁 진행도. 노란 원 안이 사군툼. 사진|이형주 기자(스페인 카르타헤나/포에니 성벽 박물관)
카르타헤나 박물관의 포에니 전쟁 진행도. 노란 원 안이 사군툼. 사진|이형주 기자(스페인 카르타헤나/포에니 성벽 박물관)

-[이형주의 라리가 사군툼], 194번째 이야기: 핫가이 보예, 지켜낸 엘체의 홈 무패 

'핫가이' 루카스 보예(25)가 최근 좋은 활약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엘체 CF는 24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지방 알리칸테주의 엘체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마르티네스 발레로에서 열린 2021/22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0라운드 RCD 에스파뇰과의 경기에서 2-2로 무승부를 거뒀다. 엘체는 리그 2연패를 막았고 에스파뇰은 리그 3연승에 실패했다. 

보예는 1996년생의 아르헨티나 공격수다. 핫가이 그 자체인 그는 수려한 외모에다 최근 좋은 활약으로 팬들을 빠르게 늘려가고 있다. 자국 명문 리베르 플라테 유스 출신으로 1군에서도 활약한 바 있다. 남미에서 엘리트 코스를 밟고 유럽으로 넘어온 보예는 이후에는 산전수전을 다 겪었다. 잉글랜드, 이탈리아 등 복수 무대를 거쳐 현재는 엘체에서 활약하고 있다. 

보예는 직전 경기였던 라요 바요카노전에서도 득점하며 절정의 컨디션을 보이는 중이었다. 그런 그가 이번 에스파뇰전에서 또 한 번 맹활약했다. 이날 엘체 4-4-2 포메이션의 투톱 일원으로 출격한 보예다. 특유의 기민하고 성실한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를 괴롭혔다. 

보예는 결국 득점까지 성공했다. 전반 22분 상대 진영 왼쪽에서 다비드 로페스의 공을 뺏었다. 보예는 공을 탈취한 뒤 상대 센터 서클로 드리블 후 슈팅했다. 이 슈팅이 골망을 갈랐다. 

엘체는 보예의 이 골과 후반 막판 터진 다리오 베네데토의 득점으로 후반 2골을 내줬지만 패하지 않고 2-2 무승부를 거둘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엘체는 올 시즌 홈에서 치러진 리그 5경기에서 한 번도 지지 않으며 무패 기록도 유지하게 됐다. 

보예는 이날 경기가 보여주듯 최전방에서 팀에 활력을 불어 넣는 선수다. 특히 최근에는 득점력은 물론 드리블에도 물이 올랐다. 26일 축구 통계 사이트 Fotmob에 따르면 보예는 해당 일까지를 기준으로 현재 라리가 경기당 드리블 성공에 있어 3.3회로 1위에 올라있다. 내로라하는 선수들을 제치고 올라있는 기록이다. 대단하다고 말할 수 밖에 없다.  

엘체는 상대적으로 약세에 놓여있는 전력상 수세에 몰리는 상황이 많다. 실점을 막으면서 적은 기회 속에서 득점을 해야하는 상황이 잦다. 이런 상황에서 열심히 압박을 가하고, 드리블로 기회를 만들고 득점까지 한다. 엘체에 귀중한 존재 그 자체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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