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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소속사 음해다“...박군, 성추행·가스라이팅 의혹 전면 부인

"前소속사 음해다“...박군, 성추행·가스라이팅 의혹 전면 부인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21.10.24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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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박군. 사진|토탈셋 제공
트로트 가수 박군. 사진|토탈셋 제공

 

[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트로트 가수 박군이 성희롱·가스라이팅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소속사 토탈셋 측은 23일 공식입장을 통해 “지난 22일에 게재된 커뮤니티 글은 모두 사실과 다른 음해”라며 “왜 이런 음해를 하는지 알 수 없으나, 전속계약 해지 등으로 분쟁을 겪는 전 소속사 소행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글의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다”며 “음해와 허위사실 유포 등에 대해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특수부대 출신 가수 P와 같은 소속사에 있으면서 지속적인 가스라이팅을 당했다는 주장의 글이 올라와 관심을 모았다. 글 작성자는 P에 대해 “방송에서 순수하고 성실한 모습으로 많은 사람이 좋아해 주는 인물이다. 건실한 청년 이미지로 포장되어 있지만, 자신이 스타가 됐다는 것을 무기 삼아 내게 일방적인 성희롱, 성추행을 일삼았던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가수 P가 내 신체를 허락 없이 계속 만졌다. 힘없는 여자가 그것도 특수부대 출신 남자 성추행을 밀어내는 건 불가능했다”고 전했다.

작성자는 “내게 자신의 인기를 과시하고 연예계 이야기를 늘어놓으며 ‘지금 소속사에서 사회생활을 하려면 자기한테 잘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자신과 사귀는 게 좋을 것이라고도 했다. 죽을 만큼 싫었지만, ‘혹시 진짜 사귀면 나한테도 좋은 기회가 있을까’ 고민한 적도 있다. 가수 P가 내게 했던 말들이 요즘 말하는 ‘가스라이팅’이라는 것도 뒤늦게 알았다”고 적었다.

해당 글은 점차 확산되며 가수 P로 박군이 지목됐다.

한편 박군은 채널A ‘강철부대’, SBS ‘미운 우리 새끼’ 등 다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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