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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주의 라리가 사군툼] 바르사 피케, 무실점 활약+UCL 최다 득점 수비수 등극까지

[이형주의 라리가 사군툼] 바르사 피케, 무실점 활약+UCL 최다 득점 수비수 등극까지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21.10.21 03:43
  • 수정 2021.10.2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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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바르셀로나 센터백 제라르 피케. 사진|뉴시스/AP
FC 바르셀로나 센터백 제라르 피케.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라리가 담론이 펼쳐진다. 

기원전 219년 명장 한니발이 스페인의 사군툼(현 사군토)을 공략하며 제2차 포에니 전쟁이 시작된다. 이는 세계 역사에 큰 영향을 주게 된다. 사군툼 교전의 그 순간처럼 STN스포츠가 연재물로 중요한 라리가 담론을 전한다.

카르타헤나 박물관의 포에니 전쟁 진행도. 노란 원 안이 사군툼. 사진|이형주 기자(스페인 카르타헤나/포에니 성벽 박물관)
카르타헤나 박물관의 포에니 전쟁 진행도. 노란 원 안이 사군툼. 사진|이형주 기자(스페인 카르타헤나/포에니 성벽 박물관)

-[이형주의 라리가 사군툼], 190번째 이야기: 바르사 피케, 무실점 활약+UCL 최다 득점 수비수 등극까지

제라르 피케(34)가 맹활약에 더해 역사의 주인공까지 되는 겹경사를 누렸다. 

FC 바르셀로나는 21일(한국시간) 스페인 카탈루냐지방 바르셀로나주의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조별리그 E조 3차전 FC 디나모 키예프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바르사는 올 시즌 대회 첫 승을 거뒀고 키예프는 대회 3경기 연속 승리에 실패했다. 

바르사는 이번 대회 첫 2경기에서 내리졌다. FC 바이에른 뮌헨과 SL 벤피카에 각각 0-3으로 패했다. 조 2위까지 16강행이 가능한 상황에서 이번 경기는 그야말로 벼랑 끝에서 치르는 경기였다. 패배는 사실상 탈락을 의미했다. 

하지만 키예프의 공세가 거셌다. 하지만 바르사 수비진이 이를 막아냈다. 특히 피케의 활약이 돋보였다. 피케는 수비진을 진두지휘하며, 조르디 알바, 클레망 렁글레, 오스카르 밍게사를 도우면서 상대 공격을 무실점을 막았다. 

이날 득점 역시 피케의 몫이었다. 전반 35분 피케는 공격에 가담한 상황에서 조르디 알바의 크로스를 정확히 차 넣으며 이날 경기의 유일한 득점을 뽑아냈다. 이 골이 결승골이 됐고 바르사는 천금 같은 승리를 가져왔다. 

피케는 이날 걷어내기 4회, 슛 블록 2회, 공중볼 경합 6회 승리(7회 경합)의 기록을 보여주는 등 수비 전 부문에 걸쳐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또 106회 패스를 시도해 96개나 정확히 연결하며 91%의 패스 성공률을 보였는데, 성공 패스들 중에는 롱볼 패스도 7개나 포함됐다. 여기에 결승골까지 뽑아냈으니 수비수가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준 한 판이었다. 

피케는 키예프전 득점으로 새로운 역사도 쓰게 됐다. 같은 날 UEFA에 따르면 피케는 이날 득점으로 UCL 16득점 째를 올리게 됐다. 이를 통해 호베르투 카를로스와 함께 UCL 수비수 득점 전체 1위로 올라섰다. 카를로스는 레프트백이기에 당연히 센터백으로는 피케가 최다 득점자다.

수비수가 보여줄 수 있는 거의 모든 긍정적인 면을 보여주면서, 새로운 기록 창조까지. 피케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하루가 됐다. 

◇UCL 수비수 득점 순위

공동 1위 – 제라르 피케, 호베르투 카를로스 (16골)
공동 3위 – 세르히오 라모스, 이반 엘게라 (15골)
5위 – 다니엘 아우베스 (12골)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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