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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크립트] ‘이래서 동해안 더비’ 포항, 중요한 길목에서 울산에 ‘충격의 철퇴’

[S크립트] ‘이래서 동해안 더비’ 포항, 중요한 길목에서 울산에 ‘충격의 철퇴’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21.10.20 21:54
  • 수정 2021.10.20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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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STN스포츠, 전주] 반진혁 기자 = 포항 스틸러스가 중요한 길목에서 울산 현대에 충격의 철퇴를 가했다.

포항은 20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4강전에서 1-1 무승부 이후 승부차기 끝에 울산을 제압하면서 결승에 진출했다.

포항과 울산은 중요한 길목에서 만났다. 그것도 ACL 무대였다. 여기서 승리하는 팀은 두둑한 상금과 함께 정상 도전이라는 기회가 주어지는 것이다.

하필, 동해안 더비였다. K리그 최고의 빅 매치 중 하나로 중요한 시기에 포항이 울산의 덜미를 잡으면서 스토리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김기동 감독은 경계했다. 경기 전날 인터뷰를 통해 “울산을 상대하는 것이 더 부담스러웠다. 동해안 더비는 항상 팬들이 꼭 승리해달라는 부담이 크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포항이 울산에 비해 객관적인 전력이 아래였다. 주축 선수들의 이적과 부상으로 인해 제대로 된 선수단 구성이 힘들었다.

하지만, 포항은 고군분투했다. 초반부터 활발한 움직임과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통해 울산을 압박했다.

비록 후반전 울산에 실점을 허용하기는 했지만, 끝까지 물고 늘어지면서 동점골을 노렸다. 그러던 후반 43분 그랜트의 천금골이 터지면서 경기는 원점이 됐다.

이후 행운도 따랐다. 울산의 원두재가 무리한 태클로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우위를 맞았다. 포항은 이를 등에 업고 계속해서 몰아 붙였다.

승부는 승부차기에서 결정됐다. 선축인 울산의 불투이스가 실축하면서 기회를 잡았다. 포항은 모든 기회를 잘 살렸고 승리의 환호를 질렀다.

포항은 이번 시즌 울산을 상대로 승리하지 못하면서 열세를 보였다. 동해안 더비가 예전만 못하다는 평가도 있었다.

하지만, 이래서 동해안 더비였다. 중요한 길목에서 포항은 울산에 충격의 철퇴를 가하면서 또 한번의 스토리를 작성했다.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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