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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크립트] ‘역사적인 첫 출발’ 페퍼저축은행, 끈끈하고 만만치 않은 팀 이미지 각인

[S크립트] ‘역사적인 첫 출발’ 페퍼저축은행, 끈끈하고 만만치 않은 팀 이미지 각인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21.10.19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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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OVO
사진|KOVO

[STN스포츠, 광주] 반진혁 기자 = 페퍼저축은행이 첫 경기에서 끈끈하고 만만치 않은 팀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줬다.

페퍼저축은행은 19일 오후 7시 페퍼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KGC인삼공사와의 2021-22 도드람 V-리그 1라운드 경기에서 1-3(25-16, 20-25, 21-25, 17-25)로 패배했다.

페퍼저축은행의 역사적인 첫 경기였다. 10년 만에 여자 프로 배구 창단, 일곱 번째 팀의 개막전이었다.

기대를 한 몸에 받았지만, 우려의 시선도 있었다. 평균 연령이 21세가 되지 않았고 경험이 많은 베테랑 선수가 부족하다는 것이 약점으로 거론됐다.

설상가상으로 전력 수급 등으로 준비 기간이 길지 않아 정상적인 경기력을 발휘하기 힘들 것이라는 우려도 있었다.

김형실 감독도 “호흡을 맞춘 시간이 얼마 되지 않아 경기를 치르면서 감각을 끌어올려야 한다. 아직 연습이 개인적인 기준에 충족되지 않았다. 첫 경기에서 의도한 대로 되지 않을 것 같다”며 시간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뚜껑은 열어보니 페퍼저축은행은 기대 이상이었다. 기 싸움에서 밀리지 않으면서 주도권을 잡았다. 상대의 반격에도 물러서지 않으면서 준비한 것들을 모두 꺼냈다.

연이은 공격이 맞아떨어지면서 KGC인삼공사를 압박했고 1세트를 따내면서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비록 2, 3세트를 내줬지만, 페퍼저축은행은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전열을 가다듬고 평정심을 찾았다. 회심의 공격을 성공시키면서 끈끈한 팀의 이미지를 과시했다.

4세트에서도 페퍼저축은행은 KGC를 상대로 선전했다. 물러서지 않으면서 맞불을 놨고 끝까지 물고 늘어졌다.

페퍼저축은행은 첫 경기에서 승전고를 울리지는 못했지만, 끈끈하고 쉽게 물러서지 않는 팀이라는 이미지를 심은 건 소득이었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9월 팀 창단식에서 젊음, 열정, 패기로 승부를 보겠다고 각오한 바 있다.

많은 우려의 시선도 있었던 페퍼저축은행의 첫 경기다. 하지만, 예고한 대로 열정과 패기를 바탕으로 선전하면서 쉽게 물러서지 않고 끈끈하고 만만치 않은 팀이라는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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