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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주의 라리가 사군툼] ‘홈 5연속 클린시트’ GK 레미로, 소시에다드 1위 공신

[이형주의 라리가 사군툼] ‘홈 5연속 클린시트’ GK 레미로, 소시에다드 1위 공신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21.10.17 16:56
  • 수정 2021.10.2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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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소시에다드 알렉스 레미로 골키퍼. 사진|레알 소시에다드
레알 소시에다드 알렉스 레미로 골키퍼. 사진|레알 소시에다드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라리가 담론이 펼쳐진다. 

기원전 219년 명장 한니발이 스페인의 사군툼(현 사군토)을 공략하며 제2차 포에니 전쟁이 시작된다. 이는 세계 역사에 큰 영향을 주게 된다. 사군툼 교전의 그 순간처럼 STN스포츠가 연재물로 중요한 라리가 담론을 전한다.

카르타헤나 박물관의 포에니 전쟁 진행도. 노란 원 안이 사군툼. 사진|이형주 기자(스페인 카르타헤나/포에니 성벽 박물관)
카르타헤나 박물관의 포에니 전쟁 진행도. 노란 원 안이 사군툼. 사진|이형주 기자(스페인 카르타헤나/포에니 성벽 박물관)

-[이형주의 라리가 사군툼], 180번째 이야기: ‘홈 5연속 클린시트’ GK 레미로, 소시에다드 1위 공신

알렉스 레미로(26) 골키퍼가 팀을 리그 1위에 올려놓았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17일(한국시간) 스페인 바스크지방 기푸스코아주의 산 세바스티안에 위치한 레알레 아레나에서 열린 2021/22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9라운드 레알 마요르카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소시에다드는 리그 2경기 만에 승리했고 마요르카는 리그 2연승에 실패했다.

17일 현재 라리가 순위표를 보면 생소한 모습을 보게 된다. 현 1위는 라리가 양강 레알 마드리드, FC 바르셀로나가 아니다. 또 현 디펜딩 챔피언이자 최근 시즌들에서 꾸준히 우승권에 있었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아니다. 지금 라리가 1위는 소시에다드다.

이마놀 알과실 감독이 이끄는 소시에다드는 그의 휘하에서 차근차근 성장했으며, 지난 2019/20시즌에는 코파 델 레이를 제패하기도 했다. 그리고 이번 시즌에는 1위 경쟁을 할만큼 성장했다.

소시에다드의 승승장구에는 다양한 원인이 있지만, 레미로 골키퍼의 공헌이 크다. 레미로 골키퍼는 수비 라인을 조율하며 슈팅 자체를 차단하는 것에 기여한다. 이뿐만이 아니라 눈부신 선방으로 골문을 향해 날아드는 공을 쳐 내고 있다. 이날 경기까지 클린 시트(무실점 경기) 6회로 단독 1위에 올라있는 기록이 이를 증명한다.

이번 마요르카전에서도 레미로 골키퍼의 활약이 빛났다. 소시에다드는 상대 마요르카의 강한 저항에 부딪혔으며, 전반 46분에는 레프트백 아이엔 무뇨스가 퇴장 당하며 수적 열세 속에 후반전을 치렀지만 승리했다. 

레미로 골키퍼의 공헌이 절대적이었다. 후반 15분 이강인의 프리킥에 이은 프랑코 루소의 슈팅을 막는 등 맹활약으로 팀 승리를 만들었다. 

같은 날 축구 통계 사이트 <옵타>에 따르면 소시에다드는 이날 역시 레미로 골키퍼의 활약으로 클린 시트를 만들면서 최근 홈 5경기 연속 홈 클린 시트를 기록했다. 이는 1984년 이후 처음 만드는 기록이다. 모두가 공신이나 앞서 언급됐듯 레미로 골키퍼의 비중이 크다.

레미로 골키퍼는 현재까지 치러진 올 시즌 라리가 9경기 중 그라나다 CF 원정 한 경기를 빼고 모두 출전(8경기)했고, 그 중 홈 5경기에는 모두 나섰다. 즉 홈 5연속 클린시트 역시 모든 순간에 그가 있었던 것이다.

든든한 레미로 골키퍼의 존재로 인해 소시에다드가 승승장구하고 있다. 라리가 빅클럽들의 흔들리는 상황에서 소시에다드가 승승장구하고 있다. 현재의 행보를 이어간다면, 대권에 대한 생각도 충분히 품어볼 수 있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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