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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Discourse] 리버풀 살라는 EPL 파라오…‘올 시즌 최초 10+골 관여’

[EPL Discourse] 리버풀 살라는 EPL 파라오…‘올 시즌 최초 10+골 관여’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21.10.16 22:20
  • 수정 2021.10.22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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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FC 윙포워드 모하메드 살라. 사진|뉴시스/AP
리버풀 FC 윙포워드 모하메드 살라.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Discourse, 담론이라는 뜻이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별처럼 많은 이야기가 쏟아진다. 또 그 이야기들을 통해 수많은 담론들이 펼쳐진다. STN스포츠가 EPL Discourse에서 수많은 담론들 중 놓쳐서는 안 될 것들을 정리해 연재물로 전한다.

EPL 담론이 펼쳐진다. 사진|이형주 기자(영국 런던/타워 브릿지)
EPL 담론이 펼쳐진다. 사진|이형주 기자(영국 런던/타워 브릿지)

-[이형주의 EPL Discourse], 165번째 이야기: 리버풀 살라는 EPL 파라오…‘올 시즌 최초 10+골 관여’ 

‘통치자’ 모하메드 살라(29)가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리버풀 FC는 16일(한국시간) 영국 이스트오브잉글랜드지역 하트포드셔주의 왓포드에 위치한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왓포드 FC와의 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리버풀은 리그 1위로 도약했고 왓포드는 리그 3경기 연속 승리에 실패했다. 

파라오는 이집트어로 ‘큰 집’을 의미하는 말이다. 궁정이라는 의미로도 통용됐다. 그리고 이후 통치자의 의미로도 확장돼, 고대 이집트를 통치하는 인물들에게 해당 수식어가 붙게 됐다. 고대 이집트를 통치하는 이가 파라오였다면, 현재 EPL을 통치하고 있는 이집트인이 살라다. 

살라는 이번 왓포드전에서 활약을 폭발시켰다. 전반 8분 만에 상대 진영 오른쪽에서 공을 잡고, 대니 로즈와의 몸싸움을 이겨냈다. 곧이어 환상적인 아웃프런트 크로스로 사디오 마네의 득점을 이끌어냈다. 그의 몸짓 하나, 하나가 예술 그 자체였다. 

살라는 이후에도 상대 수비를 괴롭히더니, 득점까지 성공했다. 후반 8분 상대 박스 오른쪽에서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패스를 받아 수비수들의 뭉쳐있는 곳을 드리블로 헤집고 슈팅으로 득점했다. 경이적이었다. 결국 리버풀은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한 살라의 대활약으로 대승을 거둘 수 있었다. 

같은 날 축구 통계사이트 <스쿼카>에 따르면 살라는 선제골 어시스트로 리그 기준 8경기 6골 4어시스트 째를 만들며 올 시즌 EPL 선수로는 최초로 10골에 관여한 선수가 됐다. 세계 최고의 리그로 평가받는 EPL에서 올 시즌 최초의 업적을 만들며 추종을 불허하는 활약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살라는 지난 2017년 리버풀 합류 이해 매 시즌 환상적인 활약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2017/18시즌이 돋보였던 것으로 평가받는다. 모든 대회 44골 16어시스트(리그 32골 11어시스트)를 만들어냈으며 경기력이 엄청났기 때문이다. 

올 시즌 개막 후 현재까지 모든 대회 10골 4어시스트(리그 7골 4어시스트)를 만들고 있는 살라다. 현 페이스만 보면 산술적으로 2017/18시즌의 공격포인트를 뛰어넘을 수 있는 정도의 공격포인트 생산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수비와 압박이 펼쳐지는 리그에서 독보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살라다. 물론 이후 통치자가 바뀔 수도 있고, 스스로 퇴임할 수도 있지만 현 시점 EPL의 통치자이자 파라오는 살라임이 분명해보인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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