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프랑스가 정상에 올랐다.
프랑스는 1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롬바르디아주 밀라노에 위치한 산 시로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이하 UNL) 결승전 스페인과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프랑스는 대회 첫 우승을 거머쥐었고 스페인은 준우승에 머물렀다.
경기 초반 스페인이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10분 페란이 상대 박스 오른쪽으로 패스를 밀어줬다. 사라비아가 슈팅을 했지만 골키퍼 로리스가 막아냈다.
프랑스가 반격에 나섰다. 전반 25분 상대 박스 왼쪽에서 그리즈만이 벤제마에게 패스했다. 벤제마가 슈팅을 했지만 아스필리쿠에타가 막아냈다.
스페인이 흐름을 되찾았다. 전반 36분 스페인이 상대 박스 앞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알론소가 슈팅을 가져갔지만 빗나갔다. 이에 전반이 0-0으로 종료됐다.
후반 들어 스페인의 선제골이 터졌다. 후반 18분 부스케츠가 자신의 센터 서클에서 상대 수비 뒷공간으로 패스했다. 오야르사발이 이를 잡아 드리블 후 상대 박스 왼쪽에서 슈팅으로 했고 득점이 됐다.
프랑스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20분 음바페가 상대 진영 왼쪽에서 벤제마에게 패스했다. 벤제마가 이를 잡아 드리블 후 상대 박스 왼쪽에서 감아찬 공이 시몬 골키퍼의 손을 맞고 들어갔다.
프랑스가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34분 테오가 상대 진영 왼쪽에서 상대 수비 뒷공간으로 아웃프런트 패스를 했다. 이 패스가 가르시아를 맞고 상대 박스 왼쪽으로 갔다. 음바페가 슈팅을 가져갔고 골망이 흔들렸다. 이에 경기는 2-1 프랑스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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