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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나다전 크로스만 54개’ 바르사, 롱볼 축구 팀으로 변모?

‘그라나다전 크로스만 54개’ 바르사, 롱볼 축구 팀으로 변모?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21.09.21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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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이 좋은 멤피스 데파이. 사진|뉴시스/AP
킥이 좋은 멤피스 데파이.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앞으로도 크로스가 많이 시도될 것은 자명해 보인다.

FC 바르셀로나는 21일(한국시간) 스페인 카탈루냐지방 바르셀로나주의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열린 2021/22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5라운드 그라나다 CF와의 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바르사는 리그 2연승에 실패했고 그라나다는 리그 5경기 연속 승리에 실패했다. 

바르사는 이날 전반 1분 만에 상대 센터백 도밍구스 두아르트에게 헤더골을 실점하며 끌려갔다. 이후 파상공세를 벌였지만 실패하다 후반 44분 터진 로날드 아라우호의 득점으로 겨우 패배를 면했다. 

같은 날 축구 통계 사이트 <옵타>에 따르면 바르사는 이날 54개의 크로스를 시도했다. 이는 매체가 해당 기록을 집계한 2005/06시즌 이래 두 번째로 많은 수치였다. 지난 2016년 말라가 CF전에서 55개를 기록한 이래 최대 수치다. 

이번 경기서 54개의 크로스를 시도한 FC 바르셀로나. 사진|축구 통계 사이트 옵타
이번 경기서 54개의 크로스를 시도한 FC 바르셀로나. 사진|축구 통계 사이트 옵타

바르사가 롱볼 축구 팀으로 변모하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아니다’라는 말이 가까워 보인다. 이날 계속 스코어가 뒤진 상황이라, 로날드 아라우호, 루크 데 용, 제라르 피케 등을 타깃으로 많은 크로스를 올린 점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바르사가 롱볼 축구적 색채가 강해질까라는 질문에는 ‘그렇다’라고 답할 수 밖에 없다. 킥이 좋은 멤피스 데파이가 합류했고, 공중볼에 강점을 가진 아라우호, L.데 용 등이 포진한 스쿼드가 됐기 때문이다. 리오넬 메시, 앙투안 그리즈만 등 작고 기술이 빼어난 선수들을 중심으로 풀어가던 경기와는 다른 양상이 될 것이 확실시된다. 

패스 축구든 롱볼 축구든 귀천은 없다. 성적만 잘 내면 된다. 다만 티키타카로 대변되는 유럽 최고의 패스 축구를 펼쳤던 팀이 롱볼 축구 색채가 짙어지는 것이 신기하기만 하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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