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해리 매과이어(28)가 취재진 앞에 섰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5일(한국시간) 스위스 베른주 베른에 위치한 스타드 드 스위스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조별리그 F조 1차전 BSC 영 보이즈와의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맨유는 올 시즌 대회 첫 패를 당했고 영 보이즈는 올 시즌 대회 첫 승을 거뒀다.
이날 맨유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선제골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하지만 전반 33분 아론 완 비사카의 퇴장이 나오며 경기가 기울었고 후반 내리 2골을 내줬다. 특히 2번째 실점은 종료 직전 제시 린가드의 실수로부터 나와 더욱 뼈아팠다.
같은 날 UEFA에 따르면 매과이어는 “그룹 스테이지 첫 경기입니다. (패배했지만) 반등할 수 있는 경기들이 있고, 반드시 그렇게 해야 합니다. 다음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쌓아 추진력을 얻을 것입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우리는 후반전을 잘 시작했습니다. 전술 변화가 크로스를 수비하는 것을 훨씬 용이하게 해줬습니다. 실제로 상대는 큰 기회들을 만들지 못했지만 막판 실점이 아쉽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매과이어는 마지막으로 린가드의 실수에 대해 “이것이 축구라고 생각합니다. 또 사람은 실수들을 하기 마련입니다. 우리는 린가드를 비난하지 않습니다. 오늘 경기장의 모든 이들이 (한 번 이상) 실수를 했다고 확신합니다. 린가드가 스스로 떨쳐낼 것이라 믿습니다”라고 덧붙였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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