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주의 라리가 사군툼] 베티스 카날레스, 40m 드리블 골→천금승 견인
[이형주의 라리가 사군툼] 베티스 카날레스, 40m 드리블 골→천금승 견인
  • 이형주 기자
  • 승인 2021.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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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베티스 공격형 미드필더 세르히오 카날레스. 사진|레알 베티스
레알 베티스 공격형 미드필더 세르히오 카날레스. 사진|레알 베티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라리가 담론이 펼쳐진다. 

기원전 219년 명장 한니발이 스페인의 사군툼(현 사군토)을 공략하며 제2차 포에니 전쟁이 시작된다. 이는 세계 역사에 큰 영향을 주게 된다. 사군툼 교전의 그 순간처럼 STN스포츠가 연재물로 중요한 라리가 담론을 전한다.

카르타헤나 박물관의 포에니 전쟁 진행도. 노란 원 안이 사군툼. 사진|이형주 기자(스페인 카르타헤나/포에니 성벽 박물관)
카르타헤나 박물관의 포에니 전쟁 진행도. 노란 원 안이 사군툼. 사진|이형주 기자(스페인 카르타헤나/포에니 성벽 박물관)

-[이형주의 라리가 사군툼], 152번째 이야기: 베티스 카날레스, 40m 드리블 골→천금승 견인

세르히오 카날레스(30)가 팀을 구했다. 

레알 베티스는 14일(한국시간) 스페인 안달루시아지방 그라나다주의 그라나다에 위치한 누에보 로스 카르메네스에서 열린 2021/22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4라운드 그라나다 CF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베티스는 올 시즌 리그 첫 승을 거뒀고 그라나다는 리그 4경기 연속 승리에 실패했다. 

이날 경기는 종료 직전인 후반 43분까지 팽팽했다. 양 팀이 1-1로 맞서 있었다. 하지만 한 선수가 이 팽팽했던 흐름에 균열을 냈다. 바로 카날레스였다. 

후반 43분 베티스 수비형 미드필더 로드리게스가 하프라인 앞의 카날레스에게 패스했다. 카날레스가 공을 잡고 크게 한 바퀴 돈 뒤 앞쪽으로 약 40m 드리블했다. 카날레스가 상대 박스 왼쪽까지 진입 후 슈팅한 공이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장은 베티스 선수들의 환호로 뒤덮였다. 결국 베티스가 리드를 지켰고 승리했다. 

카날레스는 베티스의 기본 포메이션인 4-2-3-1에서 좌측 윙포워드,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 오른쪽 공격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까지 전천후로 활약하고 있다. 어느 자리에 서던 잘 해준다. 특유의 왼발을 이용한 패스와 드리블이 환상적이다. 그와 함께 베티스를 이끈다 볼 수 있는 페키르와의 호흡도 찰떡이다. 

카날레스는 1991년생으로 레알 마드리드에 입성할 정도로 빼어난 재능을 뽐냈다. 하지만 부진에다 3번의 십자인대 부상을 겪으며 슬럼프에 빠졌다. 하지만 지난 2018년 베티스 합류 이후 완벽 부활했고 팀의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다. 

힘든 시기를 겪었던 그였다. 하지만 다시 베티스서 중심으로 우뚝 섰고 그런 활약을 올 시즌 초반에도 이어가고 있다. 많은 면에서 귀감이 되는 선수라고 밖에 볼 수 없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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