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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주의 라리가 사군툼] 엘체 모히카, 남미 공격형 윙백의 부활

[이형주의 라리가 사군툼] 엘체 모히카, 남미 공격형 윙백의 부활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21.09.15 02:41
  • 수정 2021.09.18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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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체 CF 레프트윙백 요안 모히카. 사진|엘체 CF
엘체 CF 레프트윙백 요안 모히카. 사진|엘체 CF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라리가 담론이 펼쳐진다. 

기원전 219년 명장 한니발이 스페인의 사군툼(현 사군토)을 공략하며 제2차 포에니 전쟁이 시작된다. 이는 세계 역사에 큰 영향을 주게 된다. 사군툼 교전의 그 순간처럼 STN스포츠가 연재물로 중요한 라리가 담론을 전한다.

카르타헤나 박물관의 포에니 전쟁 진행도. 노란 원 안이 사군툼. 사진|이형주 기자(스페인 카르타헤나/포에니 성벽 박물관)
카르타헤나 박물관의 포에니 전쟁 진행도. 노란 원 안이 사군툼. 사진|이형주 기자(스페인 카르타헤나/포에니 성벽 박물관)

-[이형주의 라리가 사군툼], 150번째 이야기: 엘체 모히카, 남미 공격형 윙백의 부활

요안 모히카(29)가 다시 맹활약 중이다. 

엘체 CF는 14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지방 마드리드주의 헤타페에 위치한 콜리세움 알폰소 페레스에서 열린 2021/22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4라운드 헤타페 CF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엘체는 올 시즌 리그 첫 승을 거뒀고 헤타페는 리그 4연패에 빠졌다. 

이날 엘체 3-5-2 포메이션의 왼쪽 윙백으로 출전한 모히카의 활약이 빛났다. 모히카는 상대 헤타페의 왼쪽 윙백으로 출전한 다미안 수아레스와의 매치업에서 우위를 점했을 뿐 아니라, 경기 내내 존재감을 보였다. 

역시나 가장 존재감이 도드라졌던 것은 후반 23분의 일이었다. 모히카는 공을 몰고 성큼성큼 전진하더니 상대 박스 왼쪽으로 정확한 패스를 연결했다. 이는 루카스 페레스의 득점으로 연결됐다. 결국 모히카의 활약으로 엘체가 승리를 챙겼다.

모히카는 1992년생의 콜롬비아 왼쪽 수비수다. 풀백과 윙백이 모두 가능한 자원이다. 모히카는 자국 리그에서부터 일찍부터 인정받던 유망주였다. 지난 2014년 라요 바요카노 이적으로 유럽 생활을 시작한 뒤 지금까지 활약하고 있다.

모히카는 185cm로 측면 자원으로는 큰 키를 가지고 있는 것에다 공격력이 뛰어나 전 유럽이 주목하던 자원이었다. 하지만 수비력 미흡, 부상, 슬럼프 등으로 재능을 완전히 꽃피우지는 못했다. 

그런 그가 많은 곳을 거쳐 합류한 엘체서 다시 커리어를 부활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프란 에스크리바 감독의 신뢰 속에 직전 시즌 팀에 안착한 그는 올 시즌 초반에도 훌륭한 활약으로 팀이 중위권에 안착하는 것을 도왔다.

올 시즌에도 기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올 시즌 장점인 공격력이 더욱 극대화 되는 모습이다. 엘체는 측면 공격에 있어 그의 오버래핑과 언더래핑에 많은 부분을 의존하고 있다. 모히카 역시 자신감 있게 공격에 나서면서 시너지를 내고 있다. 

미완의 대기였던 모히카가 이제 베테랑이 될만큼 시간이 빠르게 흘렀다. 그 사이 많은 고난과 역경도 있었다. 하지만 이를 버텨낸 모히카가 현재의 자리에 섰고, 질주를 하고 있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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