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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Discourse] 에버튼 타운젠드 맹활약 바탕, 어머니가 건낸 ‘골 모음 비디오’

[EPL Discourse] 에버튼 타운젠드 맹활약 바탕, 어머니가 건낸 ‘골 모음 비디오’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21.09.14 23:34
  • 수정 2021.09.22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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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튼 FC 합류 후 맹활약 중인 안드로스 타운젠드. 사진|에버튼 FC
에버튼 FC 합류 후 맹활약 중인 안드로스 타운젠드. 사진|에버튼 FC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Discourse, 담론이라는 뜻이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별처럼 많은 이야기가 쏟아진다. 또 그 이야기들을 통해 수많은 담론들이 펼쳐진다. STN스포츠가 EPL Discourse에서 수많은 담론들 중 놓쳐서는 안 될 것들을 정리해 연재물로 전한다.

EPL 담론이 펼쳐진다. 사진|이형주 기자(영국 런던/타워 브릿지)
EPL 담론이 펼쳐진다. 사진|이형주 기자(영국 런던/타워 브릿지)

-[이형주의 EPL Discourse], 148번째 이야기: 에버튼 타운젠드 맹활약 바탕, 어머니가 건낸 ‘골 모음 비디오’

안드로스 타운젠드(30)가 본인의 노력과 어머니의 사랑 속에 부활했다. 

에버튼 FC는 14일(한국시간) 영국 노스웨스트잉글랜드지역 머지사이드주의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번리 FC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에버튼은 리그 2연승에 성공했고 번리는 리그 4경기 연속 승리에 실패했다. 

올 시즌 에버튼은 공격진 구성에 매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직전 시즌 좋은 활약을 해준 선수들이 각기 다른 이유로 들쑥날쑥한 출전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도미닉 칼버트 르윈은 발부상이 있고, 히샬리송 지 안드라지는 코파 아메리카, 올림픽 2개의 국제대회를 치르면서 관리가 필요하다. 하메스 로드리게스는 신임 감독 라파 베니테스와 레알 마드리드 시절부터 불화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버튼은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이번 번리전 승리까지 포함 첫 4경기 3승 1무를 기록했다. 이를 통해 1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골득실 차에서만 밀린 4위를 기록 중이다. 

에버튼이 이런 악재 속에서도 초반 좋은 스타트를 보내고 있는 것은 ‘공짜’ 타운젠드의 활약이 크다. 이번 여름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계약이 만료된 뒤 에버튼으로 합류한 타운젠드는 이번 경기까지 4경기 1골 2어시스트로 맹활약 중이다. 

번리전 활약은 그 중에서도 절정이었다. 타운젠드는 후반 14분 오른쪽 측면 돌파 후 크로스로 마이클 킨의 득점을 도왔다. 후반 29분에는 호쾌한 중거리슛으로 득점을 올렸다.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한 타운젠드의 활약 속에 에버튼이 3-1 대역전극을 만들 수 있었다. 

사실 팰리스 막판 타운젠드의 활약은 극히 미미했다, 이는 많은 이들이 에버튼에서 그가 부진할 것이라 예상하는 근거가 됐다. 어느 정도 합당한 근거였지만, 그에게는 이를 극복할 힘이 있었다. 바로 어머니의 존재다. 

같은 날 영국 언론 BBC에 따르면 타운젠드는 “저는 어머니에게 감사해야 합니다. 어머니가 이번 주 저의 골모음이 편집된 비디오를 건내 주시며 스스로를 믿으라고 말씀해 주셨거든요. (덕분에) 골이 나왔고, 일관성을 가져야할 필요는 있지만 이로 인해 기쁩니다”라고 전했다.

물론 같은 날 매체를 통해 베니테스 감독이 “타운젠드는 그의 나이(30)에도 항상 배우려고 하는 선수”라고 칭찬했을 정도로 그의 열의와 노력이 이번 활약의 밑바탕이 됐지만, 어머니가 주신 사랑 역시 맹활약의 기반이 됐다. 

타운젠드는 토트넘 유스 시절 잉글랜드를 이끌 유망주로 평가 받은 바 있다. 먼 길을 돌아왔지만 그가 다시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본인의 노력과 가족의 사랑이 바탕이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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