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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의 레전드가 돌아와 기뻐...엄청난 일” 데 헤아, 호날두 복귀에 미소

“맨유의 레전드가 돌아와 기뻐...엄청난 일” 데 헤아, 호날두 복귀에 미소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21.09.14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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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AP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 반진혁 기자]

다비드 데 헤아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복귀를 환영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14일(한국시간) 호날두의 맨유 복귀에 대해 데 헤아의 전한 견해를 전했다.

데 헤아는 “호날두가 집으로 돌아와서 기쁘다”며 맨유 복귀를 환영했다.

이어 “호날두는 복귀전에서 임팩트가 있음을 보여줬다. 그의 자질을 잘 알고 있다. 맨유의 레전드가 돌아온 것은 우리에게 엄청난 일이다”고 기뻐했다.

호날두는 이번 여름 유벤투스와 결별하고 행선지 물색에 열을 올렸다. 맨체스터 시티, 파리 생제르망 등 자금력이 두둑한 팀과 연결됐다.

호날두의 친정팀 맨유도 영입을 위해 움직였다. "맨시티에서 뛰는 건 볼 수 없었다"며 은사 알렉스 퍼거슨 경까지 직접 나서면서 러브콜을 보냈다.

결국, 맨유는 지난달 28일 호날두와 합의 소식을 전했고, 3일 후 영입 공식 발표와 함께 재회 소식을 전했다. 약 12년 만에 고향팀으로 돌아온 것이다.

호날두의 복귀전은 성공적이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4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막판 팀의 선제골을 만들면서 복귀 축하포를 쐈고 후반전에도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승리에 일조했다. 왕의 귀환을 알리는 최고의 퍼포먼스를 펼친 것이다.

호날두는 최고 평점, 킹 오브 더 매치, 베스트 11에 선정되는 등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호날두라는 존재감 자체가 어린 선수들에게는 귀감이 되고 있고 멘토의 역할도 자처하고 있다. 제이든 산초는 프리킥에 대한 조언을 구했고, 메이슨 그린우드는 슬럼프 극복 방법을 논의를 위해 상담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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