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 반진혁 기자]
데뷔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한 황희찬에게 울버햄튼도 열광했다.
울버햄튼은 1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왓포드에 위치한 비커리지 로드에서 치러진 왓포드와의 2021-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번 시즌 리그 첫 승이었다.
데뷔전 여부에 관심이 쏠렸던 황희찬은 벤치에서 시작했는데 후반 18분 교체 투입을 통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EPL 데뷔전의 순간이었다.
황희찬은 특유의 활발한 움직임으로 울버햄튼에 힘을 불어넣었다. 특히, 아다마 트라오레와 함께 팀 측면에 무게를 더했다.
데뷔전의 기회를 잡고 활발하게 움직이던 황희찬은 내친김에 득점포까지 가동하면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황희찬은 후반 38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침착하게 왓포드의 골문을 열었다. EPL 데뷔골이 터지는 순간이었다.
울버햄튼은 경기 후 공식 SNS를 통해 황희찬의 셀러브레이션 사진과 함께 ‘What an introduction’(얼마나 멋진 소개인가!)이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하면서 활약에 열광했다.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sports@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