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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Discourse] 팰리스 자하, EPL 정상급 윙포워드의 정의 보여줬다

[EPL Discourse] 팰리스 자하, EPL 정상급 윙포워드의 정의 보여줬다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21.09.11 22:28
  • 수정 2021.09.22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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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 팰리스 윙포워드 윌프리드 자하. 사진|뉴시스/AP
크리스탈 팰리스 윙포워드 윌프리드 자하.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Discourse, 담론이라는 뜻이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별처럼 많은 이야기가 쏟아진다. 또 그 이야기들을 통해 수많은 담론들이 펼쳐진다. STN스포츠가 EPL Discourse에서 수많은 담론들 중 놓쳐서는 안 될 것들을 정리해 연재물로 전한다.

EPL 담론이 펼쳐진다. 사진|이형주 기자(영국 런던/타워 브릿지)
EPL 담론이 펼쳐진다. 사진|이형주 기자(영국 런던/타워 브릿지)

-[이형주의 EPL Discourse], 137번째 이야기: 팰리스 자하, EPL 정상급 윙포워드의 정의 보여줬다

윌프리드 자하(28)를 데뷔전을 치르는 풀백으로는 제어할 수 없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11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그레이터런던지역 그레이터런던의 크로이든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토트넘 핫스퍼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팰리스는 올 시즌 리그 첫 승을 거뒀고 토트넘은 올 시즌 리그 첫 패를 당했다. 

자하는 1992년생의 윙포워드다. 팰리스 유스 출신인 그는 2013년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이끌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적이 있을 정도로 재능을 인정받은 선수다. 비록 당시 맨유에서의 모습은 성공이라 보기 어려웠지만 다시 팰리스로 돌아와 EPL 최정상급 선수의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다. 

이날 토트넘은 왼쪽 윙포워드 위치서 선발로 나온 자하를 제어하기 위해 이메르송 로얄을 전격 투입했다. 이메르송은 직전 시즌 레알 베티스에서 리그 정상급 활약을 펼쳤고, 올 시즌 FC 바르셀로나에서 데뷔에도 성공했다. 하지만 팀의 몸집 줄이기로 매물이 됐고 토트넘에 합류한 선수였다. 

하지만 자하가 그런 이메르송과의 맞대결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며 팀 분위기를 가져왔다. 자하는 시종일관 왼쪽 측면에서 위협적인 움직임을 가져갔다. 특히 전반 41분에는 왼쪽 측면 돌파 후 중앙으로 완벽한 크로스를 건냈고 이는 코너 갤러거의 위협적인 득점 기회로 연결됐다. 

자하는 후반에는 공격 포인트로 경기를 가져왔다. 후반 12분 빠른 역습으로 상대 센터백 자펫 탕강가가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하는 것에 밑거름을 놨다. 후반 30분에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팀에 리드를 안겼고, 후반 38분에는 오드손 에두아르의 득점을 도왔다.  

자하의 이날 활약은 드리블, 스피드, 크로스, 패스 등 어느 하나 빠지는 것이 없었다. ‘EPL 정상급 윙포워드란 이런 것이다’라는 정의를 해당 무대에 새롭게 합류한 선수에게 소개하는 듯 했다. 자하가 자신의 진가를 뽐낸 경기였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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