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Discourse] ‘xGoT 2.4→무실점’ 주장 요리스, 토트넘 순항의 핵심
[EPL Discourse] ‘xGoT 2.4→무실점’ 주장 요리스, 토트넘 순항의 핵심
  • 이형주 기자
  • 승인 2021.09.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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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핫스퍼 골키퍼 위고 요리스. 사진|뉴시스/AP
토트넘 핫스퍼 골키퍼 위고 요리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Discourse, 담론이라는 뜻이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별처럼 많은 이야기가 쏟아진다. 또 그 이야기들을 통해 수많은 담론들이 펼쳐진다. STN스포츠가 EPL Discourse에서 수많은 담론들 중 놓쳐서는 안 될 것들을 정리해 연재물로 전한다.

EPL 담론이 펼쳐진다. 사진|이형주 기자(영국 런던/타워 브릿지)
EPL 담론이 펼쳐진다. 사진|이형주 기자(영국 런던/타워 브릿지)

-[이형주의 EPL Discourse], 135번째 이야기: ‘xGoT 2.4→무실점’ 주장 요리스, 토트넘 순항의 핵심

주장 위고 요리스(34) 골키퍼가 토트넘 핫스퍼의 초반 순항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토트넘 핫스퍼는 11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그레이터런던지역 그레이터런던의 크로이든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리는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을 감독 선임 난항, 에이스 해리 케인의 이적 요청 등 힘든 일 속에 다사다난하게 보냈다. 이 때문에 올 시즌 초반 토트넘의 성적이 좋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한 이가 많았다. 

그러나 토트넘의 초반 행보는 예상과는 달랐다. 토트넘은 개막 후 첫 3경기를 모두 승리로 쓸어담았는데, 이는 올 시즌 EPL 20개 팀 중 유일하다. 사실 손흥민의 빛나는 결정력에 가려져 있을 뿐 누누 이스피리투 산투호 토트넘의 공격 전개는 매끄러운 모습이 아니다. 현재 토트넘은 수비의 힘으로 순항을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포백을 보호하며 수비 안정화를 가져온 수비형 미드필더 올리버 스킵, 좌우에서 밸런스를 잡아두는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와 델레 알리.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이는 세르히오 레길론과 자펫 탕강가. 달라진 모습을 보이는 센터백 듀오 에릭 다이어, 다빈손 산체스 역시 제 몫을 하고 있다. 

하지만 요리스의 공헌이 돋보인다. 요리스는 지난 2라운드에서 아다마 트라오레의 완벽한 1대1 기회를 차단하는 등 빼어난 활약으로 팀의 순항을 만들고 있다. 세부 기록으로 보면 요리스의 공헌은 더욱 두드러진다. 

토트넘은 현재 EPL 1위에 올라있지만 52개의 슈팅을 허용하며 EPL 20개 팀 중 슈팅 허용 횟수에서 3위에 올라있다. 불명예스러운 기록이다. 소나기 슈팅을 허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요리스 골키퍼는 골문으로 날아드는 소나기 슈팅 중 12개의 유효슈팅을 선방해냈다. 이는 현재까지 EPL 모든 골키퍼 중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10일 EPL 공식 홈페이지는 요리스의 활약을 xGoT(Expected Goals on Target, 유효 슈팅 대비 기대 득점 값)을 활용해 설명했다. 해당 스탯은 말 그대로 유효 슈팅 대비 기대 득점을 수치화한 것이다. 골키퍼들의 입장에서 보면 유효 슈팅 대비 기대 실점 값이라고 볼 수 있다. 

시즌 초반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는 골키퍼들을 비교한 EPL. 사진|EPL 공식 홈페이지
시즌 초반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는 골키퍼들을 비교한 EPL. 사진|EPL 공식 홈페이지

해당 스탯이 요리스의 경우 2.4인데, 그가 맞이한 12개의 유효슈팅 중 2.4골 즉 2~3골 정도는 허용하기 충분했다는 뜻이다. 하지만 현재 요리스의 실점은 ‘0’이고, 2,4의 기대실점을 막았다는 뜻이 된다. 

요리스는 3.2의 xGoT에도 1실점만을 허용하며 2.2골을 막은 다비드 데 헤아 골키퍼, 2.8의 xGoT에도 1실점만을 허용하며 1.8골을 막은 알리송 베케르 등을 넘어 해당 부문에서 2,4골을 막아내며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즉 요리스가 실점할만한 상황에도 팀을 지탱하고 있다는 뜻이 된다. 

이번 4라운드 팰리스전에서 토트넘은 종아리 부상을 안고 있는 핵심 손흥민 없이 경기를 치를 것이 유력한 상황. 이로 인해 공격을 풀기 어려워보이는 상황에서 절정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요리스가 최근 모습을 이어가야 승산을 높일 수 있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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