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상완 기자]
일본 축구가 홈에서 졸전을 펼치면서 일격을 당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4위인 일본은 2일 오후(한국시간)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스이타 사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1차전 오만(79위)을 상대로 0대1로 패했다.
최종예선 첫 경기부터 홈에서 패한 일본은 향후 가시밭길이 예상된다.
이날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감독은 최전방에 오사코 유야(비셀 고베)를 최전방으로 한 4-2-3-1의 공격적인 전술을 사용했다.
2선에 이토 준야(KRC 헹크) 가마다 다이치(프랑크푸르트) 하라구치 겐키(하노버) 등 유럽파가 전방에 배치해 공격적으로 나섰다.
굵은 빗방울 속에 일본은 특유의 짜임새 있는 패스 전술이 전무했다. 오만은 선 수비 후 역습에 중점을 뒀다.
일본의 일방적인 공격 예상과 달리 중원에서 치열하게 전개됐다.
일본은 후반 초반 수비수 엔도 와타루(슈투트가르트)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손에 공이 맞는 위기를 맞았으나 비디오 판독(VAR) 끝에 반칙이 선언되지 않았다.
한숨 돌린 일본은 날카로운 슈팅을 몇 차례 날렸으나 상대 골키퍼의 슈퍼 세이브에 무위로 그쳤다.
일본은 경기 종료를 앞두고 오만의 역습에 좌측 라인이 뚫리면서 교체투입된 알 사브히에게 왼발 슈팅을 허용, 허무하게 실점을 내줬다.
일본은 호주(35위) 중국(71위) 사우디아라비아(61위) 베트남(92위)과 B조에 속했다.
1차전을 홈에서 패한 일본은 중국과 2차전을 준비한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