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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림pick] ‘올림픽 금메달’ 오진혁의 응원, "패럴림픽 최고령 양궁 김옥금 파이팅“

[패럴림pick] ‘올림픽 금메달’ 오진혁의 응원, "패럴림픽 최고령 양궁 김옥금 파이팅“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21.08.31 10:28
  • 수정 2021.08.3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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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도쿄패럴림픽 공동취재단]

양궁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오진혁(40·현대제철)이 도쿄패럴림픽에 출전하는 김옥금(61·광주시청)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김옥금은 31일 개인전을 앞두고 있는데 오진혁으로부터 응원 메시지가 도착했다.

오진혁은 “이번 패럴림픽까지 5년을 준비하신 만큼 본인 스스로를 믿으시고 경기에 최선을 다하셨으면 좋겠다"며 지지했다.

김옥금은 2016 리우패럴림픽 혼성단체전(W1)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어 2회 연속 메달에 도전하고 있다.

지난 28일 구동섭(40·충북장애인체육회)과 호흡을 맞춘 혼성단체전(W1) 동메달결정전에서는 러시아패럴림픽위원회(RPC)에 패배했다. 
 
김옥금은 도쿄패럴림픽에 출전한 한국 선수 중에 가장 나이가 많다. 1960년 3월 9일생. 30년 전에 근육 장애가 생겨 재활 운동을 찾는 과정에서 양궁에 입문했다.

비장애인 선수 오진혁은 지난달 도쿄에서 한국 최고령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1981년 8월생인 그는 39세 11개월에 금메달을 획득해 2016 리우올림픽에서 36세 10개월에 정상에 오른 사격의 진종오를 넘어섰다.

오진혁은 같은 종목에서 자신이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던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경기를 앞둔 김옥금에 대한 생각이 남달랐다. 전문적인 조언까지 빠뜨리지 않았다.

오진혁은 "기억하기로는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의 바람은 9시에서 3시 방향으로 많이 불었던 것 같다. 표적과 중간에 풍향이 자주 바뀌는 형상이 있었다"며 "선수님의 몸에 불어오는 바람을 감각적으로 느끼고, 바람에 따라 조준점을 믿고 잡아가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고 조언했다.

장애인이나 비장애인이나 양궁에서 결국 가장 중요한 건 바람 읽기라는 것을 강조한 장면이다. 또 체험이긴 하나 오진혁은 휠체어에 올라 활을 잡아본 적이 있다고 한다. 

오진혁은 "2012년 런던올림픽(남자 개인전 사상 첫 금메달)이 끝나고, 이천선수촌에 방문해 양궁을 접한 적이 있다. 비장애인 양궁의 경우, 상체와 하체로 같이 조준점을 잡는 것과 달리 휠체어에 앉아서 허리와 상체 힘으로만 조준점을 잡는 부분이 매우 어려웠다"고 기억했다.

오진혁은 틈나는 대로 패럴림픽을 챙겨본다고 하는데 "육상 200m 종목에 출전하신 전민재(44·전북) 선수님의 레이스가 인상 깊었다. 4위로 메달을 따진 못했지만, 최선을 다해서 끝까지 노력하는 과정이 기억에 남았다"고 박수를 보냈다.

이어 "도쿄 현지에 코로나19 상황이 계속 심해지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우리 대한민국 선수단 모두 건강하게 원하는 목표와 경기를 하시고 돌아오시길 바란다"고 염원했다.

끝으로 "대한민국 패럴림픽 선수단 모두 파이팅, 김옥금 선수 파이팅"이라며 열렬한 응원을 보탰다.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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