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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림pick] ‘자유형 200m 7위’ 조기성, “남은 종목에서 모두 쏟아부을 것”

[패럴림pick] ‘자유형 200m 7위’ 조기성, “남은 종목에서 모두 쏟아부을 것”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21.08.30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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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STN스포츠(도쿄)=반진혁 기자·도쿄패럴림픽 공동취재단]

도쿄패럴림픽 자유형 200m 결선에서 7위를 기록한 조기성(26·부산광역시장애인체육회)이 남은 종목에서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조기성은 30일 오후 5시 28분 일본 도쿄아쿠아틱센터에서 치러진 2020 도쿄패럴림픽 남자 자유형 200m 결선을 7위로 마무리했다.

1레인에서 출발한 조기성은 첫 50m를 44초 32의 기록을 냈고 100m는 1분 32초 23로 주파했다.

150m에서 2분 22초 55를 기록했고, 최종적으로는 3분 13초 81로 터치패드를 찍어 조기성은 출전선수 8명 중 7위에 올랐다.

조기성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출전하는 종목 중 가장 긴 자유형 200m를 마무리했다는 것에 기쁘다. 세계신기록이 경신됐더라. 쫓아가려면 3년 죽어라 해야 할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도쿄 패럴림픽에 많은 종목을 출전하다 보니 정작 자유형 200m 준비 시간이 부족했던 것 같다”며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그래도 만족까지는 아니지만, 잘 마무리한 것 같아서 좋다”고 미소를 지었다.

조기성은 자유형 200m 예선 후 인터뷰를 통해 “100m에서 힘을 많이 써서 몸을 추스르는 데 시간이 좀 걸렸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대해서는 “힘을 많이 썼다는 건 조금만 노력하면 메달권에 진입할 수 있는 기록이었는데 그러지 못해 심적으로 힘들었다는 의미였다”며 “현재 회복 중이고 잘 추스르고 있다. 200m를 마무리해서 홀가분하다”고 밝혔다.

자유형 200m를 7위로 마친 조기성의 도전은 계속된다. 9월 2일 오전 10시 57분 자유형 50m(S4) 예선에 나서고, 3일 오전 10시 3분에는 남자 배영 50m(S4)에 도전한다.

조기성은 “50m와 배영이 남았다.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쏟아붓도록 하겠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패럴림픽 수영 종목은 크게 3가지로 분류된다. S는 자유형, 배영, 접영, SB는 평영, SM은 개인혼영을 의미한다. 알파벳 옆의 숫자는 장애 유형, 정도인데 1~10은 지체장애, 11~13은 시각장애, 14는 지적장애, 숫자가 적을수록 장애 정도가 심하다.

대한민국은 리우 패럴림픽 3관왕 조기성(S4)을 비롯해 강정은(S14), 이인국(S14), 이주영(S14), 조원상(S14) 총 5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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