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도쿄)=반진혁 기자·도쿄패럴림픽 공동취재단]
리우 3관왕 조기성(26·부산광역시장애인체육회)이 도쿄패럴림픽 자유형 200m 결선에서 7위를 기록했다.
조기성은 30일 오후 5시 28분 일본 도쿄아쿠아틱센터에서 치러진 2020 도쿄패럴림픽 남자 자유형 200m 결선을 7위로 마무리했다.
1레인에서 출발한 조기성은 첫 50m를 44초 32의 기록을 냈고 100m는 1분 32초 23로 주파했다.
150m에서 2분 22초 55를 기록했고, 최종적으로는 3분 13초 81로 터치패드를 찍어 조기성은 출전선수 8명 중 7위에 올랐다.
1위는 2분 44초 84로 세계 신기록을 세운 이스라엘의 아미 오메르 다다온이 차지했고 2분 55초 15의 스즈키 다카유키(일본), 2분 58초 48의 로만 즈다노프(러시아패럴림픽위원회)가 2, 3위에 올랐다.
조기성은 앞서 치러진 예선에서 3분 13초 77, 3위로 터치패드를 찍었고 전체 7위로 상위 8명이 진출하는 결선행 티켓을 따냈다.
조기성의 도전은 계속된다. 9월 2일 오전 10시 57분 자유형 50m(S4) 예선에 나서고, 3일 오전 10시 3분에는 남자 배영 50m(S4)에 도전한다.
패럴림픽 수영 종목은 크게 3가지로 분류된다. S는 자유형, 배영, 접영, SB는 평영, SM은 개인혼영을 의미한다. 알파벳 옆의 숫자는 장애 유형, 정도인데 1~10은 지체장애, 11~13은 시각장애, 14는 지적장애, 숫자가 적을수록 장애 정도가 심하다.
대한민국은 리우 패럴림픽 3관왕 조기성(S4)을 비롯해 강정은(S14), 이인국(S14), 이주영(S14), 조원상(S14) 총 5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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