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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림pick] ‘9연패 조준’ 韓 보치아, 조기 하차한 노영진 위해서 반드시!

[패럴림pick] ‘9연패 조준’ 韓 보치아, 조기 하차한 노영진 위해서 반드시!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21.08.29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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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도쿄패럴림픽 사진공동취재단
사진|도쿄패럴림픽 사진공동취재단

[도쿄패럴림픽 공동취재단]

패럴림픽 9연속 금메달에 도전하는 대한민국 보치아 대표팀이 노영진(28.광주광역시)이라는 강한 동기부여가 생겼다.

노영진은 보치아 개인전(BC1)과 단체전(BC 1·2)에서 패럴림픽 금메달의 꿈을 안고 도쿄에 입성했다.

하지만, 지난 24일 조기 귀국했다. 일본 도착 후 몸 상태가 이상해 선수촌 내 클리닉에서 MRI검사를 했고 그 결과 척수 문제를 진단받았다. 추가 부상 예방을 위해 수술과 조기 하차가 결정이 내려졌다.

노영진은 선수촌을 떠나지 못했다. 휠체어 바퀴를 돌리며 수 차례 돌아보며 미련을 남겼다. 임광택 감독이 "건강 회복 후 선수 생활을 계속 이어가는 게 좋다"고 설득했고 결국 이번 패럴림픽을 포기하고 귀국해 수술대에 올랐다.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노영진의 수술이 잘 끝났다는 소식을 들은 대한민국 보치아 대표팀의 간판이자 주장 정호원은 “다행이다”며 미소를 지었다.

정호원은 "좋은 성적을 거두고 다시 만나고 싶다. 지금은 더 경기에 집중하겠다. 우리가 의기투합해 영진이 몫까지 하겠다"며 동료의 빈자리를 채우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김한수와 그의 경기파트너이자 어머니 윤추자 씨는 더 건강해진 노영진의 모습을 기대했다. 둘은 “그동안 같이 훈련했는데 너무 안타까웠다. 수술이 잘 끝났다고 하니 재활도 잘해서 상태가 좋아졌으면 한다"고 말한 뒤 "더 건강해져서 걸어서 와라"라며 쾌유를 빌었다.

노영진의 하차로 보치아 대표팀의 분위기가 많이 가라앉았지만, 아쉬움을 투지로 바꾸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선수들은 자진해서 도쿄 패럴림픽 개회식에 전원 참여해 다시 한번 각오를 다졌다.

보치아는 가로 6m, 세로 12.5m의 경기장에서 6개의 빨간색 볼과 6개의 파란색 볼을 가지고 승부를 겨루는 경기다. 표적구(흰색 볼)에 가까이 던진 볼에 1점을 부여한다. 이를 위해서는 수많은 전략 전술이 필요하다.

보치아의 스포츠 등급은 BC1~BC4로 구분한다. BC1은 휠체어를 이동하지 못하면서 손으로 투구하는 선수, BC2는 휠체어 이동이 가능하면서 손으로 투구하는 선수를 의미한다. BC1, 2는 뇌병변장애인이 참가한다.

BC3는 손으로 투구하지 못하는 사지마비 뇌성마비인을 포함한 사지 마비 장애인으로 경기 중 막대와 같은 도구를 사용이 가능하다. BC4는 공을 잡을 수 있지만, 투구에 불편을 가진 기타장애인(저신장, 절단, 근무력증 등)이 포함된다.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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