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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림pick] “아프간 선수들 보호 의무 있어” IPC, 미디어 활동 금지 결정

[패럴림pick] “아프간 선수들 보호 의무 있어” IPC, 미디어 활동 금지 결정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21.08.29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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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도쿄패럴림픽 공동취재단]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는 2020 도쿄 패럴림픽 출전을 위해 자국을 탈해 일본에 입성한 아프가니스탄 대표팀 선수들의 안전을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IPC의 크레이그 스펜스 대변인은 2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는 아프가니스탄 선수들을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다. 이들의 안전과 심리적 안정을 보장하기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회 이후 선수들의 거취에 대해서는 "본인들이 선택할 문제이며 우리는 그들의 바람을 존중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탈레반의 아프가니스탄 장악으로 대회 출전이 무산될 위기였던 자키아 쿠다다디, 호사인 라소울리는 지난 28일 일본에 입성했다.

도쿄 패럴림픽에 참가하려던 두 선수는 최근 이슬람 무장 조직 탈레반의 아프가니스탄 장악으로 공항이 마비되면서 수도 카불을 벗어나지 못해 출전이 어려워진 상황이었다.
    
하지만 여러 정부와 IPC, 스포츠 및 인권 기관 등의 도움으로 지난 주말 카불을 탈출, 프랑스 파리로 이동한 뒤 28일 무사히 일본에 입국했다.
    
스펜스 대변인은 "별도의 회의실에서 미팅을 진행했다. 분위기는 매우 감정적이었고, 참석자 모두가 많은 눈물을 쏟았다"고 귀띔했다.
    
IPC는 선수 보호가 우선순위라는 의견을 굽히지 않았다. 이를 위해 아프가니스탄 대표팀 선수들과 선수단장은 대회 기간 미디어 인터뷰를 하지 않는다. 경기 뒤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 인터뷰도 참석하지 않는다.
    
아프가니스탄 최초의 여성 패럴림픽 국가대표 선수인 쿠다다디는 다음 달 2일 열리는 패럴림픽 태권도 여자 49㎏급(스포츠등급 K44) 경기에 출전한다.
    
당초 28일 남자 육상 100m(스포츠등급 T47)에 출전할 계획이던 라소울리는 다음 달 3일 치러지는 육상 400m에 출전한다.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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