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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림pick] ‘전광석화’ 유도 이정민, 도쿄 패럴림픽 동메달...2연속 메달 획득

[패럴림pick] ‘전광석화’ 유도 이정민, 도쿄 패럴림픽 동메달...2연속 메달 획득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21.08.28 18:20
  • 수정 2021.08.28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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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도쿄패럴림픽 사진공동취재단
사진|도쿄패럴림픽 사진공동취재단

 [STN스포츠(도쿄)=반진혁 기자·도쿄패럴림픽 공동취재단]

대한민국 장애인 유도 간판 이정민(30‧평택시청‧B2)이 도쿄패럴림픽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정민은 28일 오후 일본부도칸에서 치러진 디미트로 솔로베이(B2)와의 2020 도쿄 패럴림픽 남자 유도 –81kg 동메달 결정전에서 승리했다.

경기 초반에는 탐색전이 이어졌다. 이후 이정민은 공격적으로 나서며 상대의 지도를 끌어내면서 53초 만에 절반을 따냈다.

솔로베이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하지만, 이정민은 공세를 잘 막아내면서 평정심을 유지했다.

이정민은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고, 한 번 더 절반을 끌어내면서 한판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리우 패럴림픽 은메달에 이어 도쿄 대회 동메달까지 이정민은 2연속으로 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정민은 16강이 아닌 8강전으로 도쿄패럴림픽을 시작했다. 대회 규정에 따라 세계 랭킹 1위의 자격으로 16강 부전승을 따냈다.

28일 오전 8강전에서 이정민은 16강전에서 한판승을 거두고 올라온 나단 프티(프랑스, B3)을 상대로 공격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계속 압박하면서 1분여 만에 절반을 따냈고, 상대의 지도를 끌어내면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후 이정민은 상대 선수와 함께 지도를 받았지만, 종료를 1분여 남긴 상황에서 절반을 따내며 한판승을 거뒀다.

이어 치러진 4강전에서는 아제르바이잔의 후세인 라힘리(B2)에게 시작 12초 만에 절반을 허용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이후 지도를 받으면서 좋지 않은 흐름을 이어갔고 절반을 또 빼앗기면서 한판승을 내줬다. 이정민의 결승 진출이 무산되는 순간이었다.

이정민은 선천적 망막층간분리증인데도 2014년까지 비장애인 선수로 활약했다.

하지만, 시각적으로 사각지대인 왼쪽 측면으로 대결하는 상대 선수들의 공략에 빈번히 무너지는 것에 한계를 느껴 2015년 장애인 유도로 전향했다.

이정민은 2015년 헝가리 월드컵, 세계시각장애인경기대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후 2016 리우 패럴림픽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패럴림픽 유도 등급은 B1(빛을 전혀 감지할 수 없으며, 빛을 감지한다 해도 어느 방향 어떤 거리에서도 손의 형태를 인지할 수 없는 경우), B2(손의 형태를 인식할 수 있는 상태에서부터 시력이 2/60, 시야가 5도 이하인 경우), B3(시력이 2/60인 경우부터 시력이 6/60, 시야가 5도 이상 20도 이하인 경우) 3가지로 분류한다.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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