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시모네 인자기(45) 인터 밀란 감독이 경기를 돌아봤다.
인터 밀란은 2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네토주 베로나에 위치한 마르칸토니오 벤테고디에서 열린 2021/22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2라운드 엘라스 베로나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인테르는 리그 2연승을 거뒀고 베로나는 리그 2연패를 당했다.
이날 인테르는 베로나의 강력한 저항에 가로막히며 전반은 0-1로 뒤진 채 마쳤다. 하지만 후반 3골을 몰아치겨 3-1 역전승을 거뒀다. 인자기 감독이 이탈리아 언론 <스카이 스포츠 이탈리아>에 27일 “인테르라는 케이크 위 딸기”라며 화룡점정에 비유한 신입생 코레아가 데뷔전 멀티골을 터트리며 팀에 큰 힘이 돼줬다.
같은 날 이탈리아 언론 <스카이 스포츠 이탈리아>에 따르면 인자기 감독은 “예상대로 쉽지 않은 경기였다. 상대는 매우 공격적이었고 전반전 어려운 시기도 겪었지만 중요한 승리를 가져왔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직전 시즌에 비해 팀 전력이 어떠냐는 질문에는 “좋은 질문이다. 일단 경기장에서 본 선수들의 퍼포먼스에 만족한다는 말을 하고 싶다. 아치라프 하키미가 훌륭하다는 것을 알지만 나는 실제로 그와 함께 한 적이 없다. (또 훌륭한) 로멜루 루카쿠와는 같이 훈련했지만 팀을 떠나게 됐다. 하지만 우리는 에딘 제코와 호아킨 코레아 등을 데려왔고, 우리가 ‘경쟁력 있는 팀’을 갖게 됐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파르마와의 첫 친선 경기 이후 팬 분들이 저를 그들 구성원의 한 사람으로 받아들여 주셨다. 오늘도 리드를 내준 상황에서도 우리를 응원해주셨다. 승리를 그 팬 분들에게 바친다”라고 덧붙였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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