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스티브 브루스 감독이 배수진을 쳤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28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노스이스트잉글랜드지역 타인 위어주의 뉴캐슬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리는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사우스햄튼 FC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현재 브루스 감독을 향한 뉴캐슬 팬들의 여론은 좋지 않다. 직전 시즌 리그를 12위로 마쳤지만 막판 분전일 뿐 내내 강등권 주변을 맴돌았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은 다를 것이라 기대를 걸었지만 첫 2경기에서 2연패했고 주중 카라바오컵에서도 번리 FC에 승부차기 끝에 지며 탈탁했다.
이런 상황에서 사우스햄튼전을 앞둔 브루스 감독이 배수진을 쳤다. 27일 뉴캐슬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브루스 감독은 “축구의 좋은 점은 한 경기를 패하더라도 다음날 다른 경기를 마주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번리 FC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했지만, 이번 사우스햄튼에서 결과를 내 현재의 안 좋은 상황을 지울 수 있게 되길 희망한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사우스햄튼은 그들만의 경기 방식을 가지고 있다. 힘든 경기가 될 것이지만 결과를 가져오는 것이 중요하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경기를 잡아야 한다. A매치 기간을 승점을 가진 상태에서 돌입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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