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형주의 포로 로마노] 우디네세 GD, 에이스 잃은 팀 끌어가는 중추

[이형주의 포로 로마노] 우디네세 GD, 에이스 잃은 팀 끌어가는 중추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21.08.28 08:34
  • 수정 2021.09.04 10:41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디네세 칼초 공격수 제라르 데울로페우. 사진|뉴시스/AP
우디네세 칼초 공격수 제라르 데울로페우.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축구계 포로 로마노가 이곳에 있다. 

고대 로마 제국의 수도 로마에는 포로 로마노가 존재했다. 로마인의 광장이라는 뜻을 가진 포로 로마노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시설들이 밀집된 장소였다. 당시 사람들은 포로 로마노에 모여 이야기를 나누곤 했다. 그 포로 로마노처럼 STN 스포츠가 세리에A 관련 담론을 전하는 연재물을 준비했다.

포로 로마노 유적지. 사진|이형주 기자(이탈리아 로마/포로 로마노)
포로 로마노 유적지. 사진|이형주 기자(이탈리아 로마/포로 로마노)

-[이형주의 포로 로마노], 107번째 이야기: 우디네세 GD, 에이스 잃은 팀 끌어가는 중추

GD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는 제라르 데울로페우(27)가 맹활약으로 소속팀을 이끌고 있다. 

우디네세 칼초는 2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프리울리 베네치아 줄리아주 우디네에 위치한 다시아 아레나에서 열린 2021/22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2라운드 베네치아 FC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우디네세는 올 시즌 리그 첫 승을 거뒀고 베네치아는 리그 2연패를 당했다.

아직 2경기에 불과하지만 우디네세의 출발이 좋다. 개막전 우승후보 유벤투스 FC 원정을 가 2-2 무승부를 만들어냈다. 또 이번 경기에서는 완승을 만들며 앞으로의 전망을 밝게 했다. 

우디네세의 초반 2경기에서 단연 돋보이는 활약을 보이고 있는 선수는 역시나 제라르 데울로페우다. 데울로페우는 1라운드 유벤투스전에서 후반 37분 침착한 동점골로 승점 1점을 가져왔다. 이번 베네치아전에서도 후반 24번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경기를 완벽히 우디네세 쪽으로 가져오는 추가골을 넣었다. 

사실 올 시즌 우디네세는 우려 속에 시즌을 맞이하고 있다. 직전 시즌 리그 9득점, 9어시스트를 비롯 팀의 알파이자 오메가에 가까웠던 공격형 미드필더 로드리고 데 폴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했기 때문이다. 직전 시즌 그에 대한 의존도가 상상 이상이었기에 걱정이 컸다. 

하지만 데울로페우가 이를 메워주고 있다. 윙포워드도 주로 봤던 그는 우디네세서는 3-5-2 포메이션 투톱의 일원으로 나온다. 훌륭한 득점력으로 직전 시즌에도 좋은 모습을 보였고, 그 기세를 이번 시즌 초반에도 이어가고 있다. 

사실 데울로페우는 널리 알려져있듯 스페인 명문 FC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으로 한 때는 축구계를 이끌 수도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받기도 했다. 잦은 부상 등 불운으로 이는 이뤄지지 못했지만 우디네세에서 올 시즌 초반부터 에이스의 면모를 보이며 자신의 진가를 뽐내고 있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