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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주의 라리가 사군툼] 마요르카 쿠보는 자신감부터 비야레알 쿠보와 다르다

[이형주의 라리가 사군툼] 마요르카 쿠보는 자신감부터 비야레알 쿠보와 다르다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21.08.28 08:07
  • 수정 2021.09.0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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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요르카 공격형 미드필더 쿠보. 사진은 레알 베티스전. 사진|라리가 사무국
레알 마요르카 공격형 미드필더 쿠보. 사진은 레알 베티스전. 사진|라리가 사무국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라리가 담론이 펼쳐진다. 

기원전 219년 명장 한니발이 스페인의 사군툼(현 사군토)을 공략하며 제2차 포에니 전쟁이 시작된다. 이는 세계 역사에 큰 영향을 주게 된다. 사군툼 교전의 그 순간처럼 STN스포츠가 연재물로 중요한 라리가 담론을 전한다.

카르타헤나 박물관의 포에니 전쟁 진행도. 노란 원 안이 사군툼. 사진|이형주 기자(스페인 카르타헤나/포에니 성벽 박물관)
카르타헤나 박물관의 포에니 전쟁 진행도. 노란 원 안이 사군툼. 사진|이형주 기자(스페인 카르타헤나/포에니 성벽 박물관)

-[이형주의 라리가 사군툼], 137번째 이야기: 마요르카 쿠보는 자신감부터 비야레알 쿠보와 다르다

쿠보 다케후사(20)가 레알 마요르카에서는 달라진다.

레알 마요르카는 28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레아레스제도 발레아레스주의 팔마 데 마요르카에 위치한 비시트 마요르카 에스타디에서 열린 2021/22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라운드 RCD 에스파뇰과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마요르카는 리그 2연승에 성공했고 에스파뇰은 리그 3경기 연속 승리에 실패했다. 

이날 일본이 애지중지하는 공격형 미드필더 쿠보가 마요르카 4-2-3-1 포메이션의 오른쪽 윙포워드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쿠보는 비록 공격포인트는 쌓지 못했지만 훌륭한 활약을 보이며 마요르카의 중추임을 증명했다. 최전방 공격수인 페르난도 니뇨와의 호흡도 환상적이었다. 

쿠보는 번뜩이는 장면들을 만들어냈다. 전반 2분부터 정확한 패스로 니뇨의 슈팅을 유도했다. 전반 20분 장면이 백미였다. 센터백 마르틴 발리옌트의 전진 패스가 자신에게 향하자 결을 살려 완전히 돌아선 뒤 상대 박스 오른쪽으로 패스를 찔렀다. 이는 니뇨의 1대1 기회로 연결됐지만 로페스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40분에도 정확한 슈팅으로 로페스 골키퍼의 가슴을 서늘하게 했다. 후반 35분에는 자신감 있게 찬 슈팅이 골문을 빗나갔다. 쿠보는 좋은 모습으로 팀의 1-0 승리를 도왔다. 

현재 쿠보는 라리가 명문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마요르카로 임대를 와 있는 상태다. 냉정히 말해 레알 1군 자리잡기가 어렵기에 임대로 기량을 끌어올리는 중이다. 

쿠보는 직전 시즌 비야레알 CF에서는 현재와 달리 부진했다. 사진|뉴시스/AP
쿠보는 직전 시즌 비야레알 CF에서는 현재와 달리 부진했다. 사진|뉴시스/AP

쿠보는 2019/20시즌에는 현재 팀인 마요르카, 직전 시즌인 2020/21시즌 전반기에는 비야레알 CF, 2020/21시즌 후반기에는 헤타페 CF로 각각 임대를 갔다. 마요르카에서의 임대 활약은 훌륭했지만 직전 시즌 두 팀에서의 임대 활약은 최악에 가까웠다. 자신감을 잃으며 소극적인 플레이가 자주 나왔다. 

하지만 자신이 이미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마요르카에서는 자신감 있게 경기에 임하는 모습이고 시즌 초반이기는 하지만 좋은 활약이 나오고 있다. 비야레알 쿠보와는 자신감부터 시작해 완전히 다른 마요르카 쿠보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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