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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림pick] 휠체어농구, 8강 길목서 한일전...“반드시 이긴다”

[패럴림pick] 휠체어농구, 8강 길목서 한일전...“반드시 이긴다”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21.08.27 13:51
  • 수정 2021.08.27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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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도쿄패럴림픽 공동취재단]

21년 만에 패럴림픽 무대에 밟은 한국 남자 휠체어농구가 강호들과 막판까지 접전을 펼쳤지만 아쉽게 패배했다. 8강 진출 갈림길에서 만난 상대는 ‘꼭 이겨야 하는 상대’ 홈팀 일본이다.

한국 남자 휠체어농구 대표팀이 27일 오후 8시30분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일본과 2020도쿄패럴림픽 조별리그 A조 3차전을 치른다.

한국과 일본은 최근 6경기에서 3승 3패로 호각세다. 가장 최근 경기였던 2019년 아시아-오세아니아챔피언십 4강전은 한국이 69대61로 이겼다.

한국은 2000년 시드니 대회 후 21년 만에 패럴림픽에 출전했다. 조별리그 첫 상대였던 리우 대회 준우승팀 스페인을 만난 53대65로 패배했다. 이어 26일에는 터키에 70대 80으로 지며 2연패 했다.

한국은 일본에 첫 승을 거두고 콜롬비아와 캐나다를 잡아야 8강 진출이 가능하다. A조는 한국을 포함해 스페인, 터키, 일본, 콜롬비아, 캐나다 등이 속해있다. 6개 팀 중 4위 안에 들어야 8강에 오른다.

일본은 지난 26일 치른 첫 경기에서 콜롬비아를 63대 56으로 이겼다. 경기 속도가 빠르고 주전 벤치 간 실력 차가 크지 않다는 평이다.

주장 조승현(38·춘천시장애인체육회) 터키전 이후 “10년 전에는 일본을 만나면 경기를 할 생각보단 누구 하나 박살 낸다는 마음으로 코트에 들어갔다”며 웃었다. 이어 “요즘에는 서로 페어플레이 하지만 그래도 한일전에 임하는 선수들의 마음은 다르다. 반드시 이기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김동현(33·제주삼다수)도 “매 경기 열심히 한다는 생각뿐”이라며 “한일전이니까 더 마음을 다잡고 준비를 열심히 해서 좋은 경기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무(43·서울시청) 코치는 “스페인, 터키 등 강호들과의 첫 두 경기를 잘 치렀다고 생각한다. 일본전부터가 진짜 승부”라며 “한일전에선 선수들이 최고의 컨디션을 보여줬다. 도쿄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전했다.

2000년 시드니 대회 이후 21년 만에 패럴림픽 무대를 밝은 김호용(49·제주삼다수)은 “마지막 패럴림픽에서 일본을 이기고 기분 좋게 은퇴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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