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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림pick] 휠체어농구 김영무 코치, “한일전은 항상 최고 컨디션...선수들 믿어”

[패럴림pick] 휠체어농구 김영무 코치, “한일전은 항상 최고 컨디션...선수들 믿어”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21.08.26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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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TN스포츠
사진|STN스포츠

[도쿄패럴림픽 공동취재단]

김영무 코치가 일본전 승리를 자신했다.

대한민국은 26일 오후 5시 도쿄 무사시노노모리 종합 스포츠 플라자에서 터키와 2020 도쿄패럴림픽 남자 휠체어농구 A조 예선 2차전에서 70-80 스코어로 패배했다. 스페인전에 이어 2연패에 빠졌다.

김영무 코치는 경기 후 “스페인과 터키에 이전에는 우리가 20, 30점 차이로 지기도 했다. 두 팀과 시소게임을 벌였다는 데 큰 의미를 두고 싶다. 전초전 두 경기를 충분히 잘 치렀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페인, 터키와의 경기에서 2패를 기록한 대한민국은 오는 27일 오후 8시 30분 아리아케 아레나로 장소를 옮겨 개최국 일본과 A조 예선 3차전을 치른다. 4위 안에 들어야 8강 토너먼트 진출이 가능하다.

승리 없이 2패를 안고 있어 한일전이 토너먼트 진출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영무 코치는 각오를 다졌는데 “한일전부터가 진짜 승부라고 생각한다. 일본은 키가 크지는 않은데 굉장히 빠르고 영리한 플레이 하는 팀이다. 다만 유독 우리에게 약한 점이 몇 가지 있기는 하다.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파고들어서 내일 꼭 승리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아래는 김영무 코치 일문일답.

◆ 오늘 경기 총평 부탁드린다.
-스페인(3위)이나 터키(6위)나 예전에 우리가 20, 30점 차이로 지던 팀이다. 그 두 나라하고 하면서 시소게임을 벌였다는 데 큰 의미를 두고 싶다. 처음 계획을 세울 때부터 이 두 경기 말고 나머지 세 게임 모두 잡아서 8강에 간다는 목표였기 때문에 전초전 충분히 잘 치렀고 내일 한일전부터가 진짜 승부라고 생각한다.

◆ 가장 아쉬운 점이 있다면?
-핑계일 수도 있는데 심판이 마지막에 테크니컬 파울 부른 거하고, 터키 선수끼리 부딪혀서 넘어졌는데 우리 파울로 선언한 것 때문에 결정 난 게 아닌가 싶다. 골·득실 영향이 있기 때문에 점수를 헌납한 게 아쉽다.

◆ 한일전이 8강 진출 분수령이 됐다.
-한일전은 제가 각오하고 다짐하고 선수들에게 상기시키기 전에 선수들 정신이 각성이 돼 있다. 한일전에서는 모두들 최고의 컨디션 보여줬다. 이번에도 그러리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특히 도쿄에서 열리지 않나. 반드시 승리하겠다.

◆ 구체적으로 한일전 대비해 준비한 게 있다면?
-일본은 12명 선수가 골고루 돌아가면서 체력 안배를 하면서 주전 베스트5와 벤치 멤버 사이에 갭이 그렇게 크지 않다. 체력 안배하면서 하는 팀이고, 각자 자기만의 롤이 있다. 키가 크지는 않은데 굉장히 빠르고 영리한 플레이 하는 팀이다. 유독 우리에게 약한 점이 몇 가지 있기는 하다. 그 부분 집중적으로 파고들어서 내일 꼭 승리하겠다.

 ◆ 오늘 경기에서 잘된 점은?
-어제는 사실 벤치와 코트 사이에 소통이 잘 안 됐다. 얘기가 잘 안 되는 측면이 있었다. 오늘은 끝까지 우리가 의도했던 대로 선수들이 열심히 따라주고 지켜줘서 마지막까지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 벤치와 점점 호흡이 맞아가면서 점점 실력이 향상되는 것 느낀다.

◆ 반대로 가장 아쉬운 점은?
-마지막에 공격 시도를 하지 않고 그냥 끝냈어야 하는데 급하게 넘어가면서 파울을 먹게 됐는데 그냥 끝내야 하는 상황이었다. 어차피 경기를 뒤집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면 골득실 생각해야 했다. 그 부분 벤치 미스다.

◆ 이틀 연속 마지막에 무너졌는데?
-(우리 출전 라인업은) 4점-4점-3점-2점-1점과 4점-4점-4점-1점-1점이 거의 메인인데 오늘 1점 선수 이병재(40·춘천시장애인체육회)가 어제 넘어지면서 오늘 초음파 찍었는데 어깨에 물이 많이 찼다. 오늘 투입을 안 하려고 했는데 오늘 4점-4점-4점-1점-1점에 잠깐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라 무리하게 투입했다. 그 포인트 하나가 없어지니까 하나 축이 무너지니까 거기서 약간 심리적인 압박이 있지 않았나 싶다. (휠체어농구에서는 선수 장애 정도에 따라 스포츠 등급이 있으며 이 등급이 총 14점 이하가 되도록 코트 위 선수를 정해야 한다.)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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