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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림pick] ‘스페인전 패배’ 韓 휠체어농구, 오히려 자신감 장착...‘터키 나와’

[패럴림pick] ‘스페인전 패배’ 韓 휠체어농구, 오히려 자신감 장착...‘터키 나와’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21.08.2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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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도쿄패럴림픽 공동취재단]

스페인전에서 자신감을 장착한 대한민국 휠체어농구는 이제 터키를 상대한다.

대한민국은 26일 오후 5시 도쿄 무사시노노모리 종합 스포츠 플라자에서 터키와 2020 도쿄패럴림픽 남자 휠체어농구 A조 예선 2차전을 치른다.

터키 역시 리우 패럴림픽에서 4위를 기록한 강호다. 쉽지 않은 상대이지만, 해볼만 하다는 긍정적인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스페인과의 1차전에서 자신감을 장착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남자 휠체어농구 대표팀은 지난 25일 도쿄 무사시노노모리 종합 스포츠 플라자에서 치러진 스페인과의 2020 도쿄패럴림픽 A조 예선 첫 경기에서 53-65로 패배했다. 

스페인은 2016 리우대회 준우승팀으로 A조 최강팀으로 꼽힌다. 대한민국은 국제무대에서 스페인을 한 번도 꺾지 못했는데 이번에도 그 벽을 넘지 못했다.

하지만, 경기 내용은 박수를 보내기에 충분했다. 4쿼터 종료 5분 35초를 남기고 이병재(40·춘천시장애인체육회)가 자유투 1개를 성공하며 44-46, 2점 차까지 괴롭혔다. 

이후 자유투와 쉬운 골밑슛 집중력에서 승부가 갈렸다. 졌지만 고광엽 감독과 선수들의 표정은 어둡지 않았다.

고광엽 감독은 "스페인은 리우 대회 때 은메달을 획득했고, 신장 면에서 열세가 있다 보니까 우리가 조금 부족했다. 워낙 강팀이다 보니까 선수들이 쉬운 슛을 놓친 게 아쉽다. 첫 경기여서 부담감도 좀 있었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그러면서도 "우리 식스맨들이 멤버 교체 때마다 역할을 충분히 했다. 양동길(20·서울특별시) 선수나 김상열(38·춘천시장애인체육회) 선수가 역할을 충분히 해 줬다"고 박수를 보냈다.

휠체어농구는 선수별 스포츠 등급을 매기는데 합산 14포인트 이하로 코트 위 5명을 구성해야 한다.

이에 대해서는 "경기 막판 체력이 좀 부족했던 것 같다. 낮은 포인트(스포츠등급) 선수들이 찬스가 많이 났는데 오히려 자원이 부족하다 보니까 교체할 멤버가 없어서 (체력 때문에) 그게 좀 아쉬웠다. 쉬운 슛은 농구선수라면 기본적으로 넣어야 하는데 못 넣은 건 우리가 잘못한 것이다"고 아쉬웠던 부분을 언급했다.

주장 조승현(38·춘천시장애인체육회)은 "터키도 강팀이다. 그래도 붙어본 적이 있어서 자신이 있다. 오늘 경기 승리가 목표가 아니라 8강, 4강 진출이 목표인 만큼 분석 잘해서 좋은 경기를 펼치도록 하겠다. 선수들의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좋은 편이다”고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다짐했다.

대한민국은 스페인, 캐나다, 터키, 콜롬비아, 일본과 A조 편성됐고 4위 안에 들어야 8강 진출이 가능하다.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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